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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 허브산업의 진단과 복합토피아관 건립을 통한 아로마테라피관 민자유치 계획을 포함한 향후 허브산업에 대한 전망은 무엇인가?
질문의원	이정린	일자	2015.07.20(0)
회의록	제199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2010년까지 남원 허브산업에 투자된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제1기 신활력사업비 196억 2,600만원, 제2기 신활력사업비 115억 7,600만원,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비 85억 9,000만원, 허브테마파크 조성사업비 109억 4,000만원, 허브 가공공장 지원사업비 8억 500만원 총 515억 3,700만원에 이르는 남원시 재정 형편 상 사활을 건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역점적으로 추진된 사업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관리가 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어 의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남원시는 신활력사업 종료 이후에도 엄청난 매몰비용이 발생한 이 사업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계속 투자하였습니다. 허브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79억 5,400만원, 허브복합토피아관 건립과 허브밸리 조성 공원조경을 통한 지리산 허브밸리 조경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202억 1,600만원, 허브향토산업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하여 주요사업에만 총 311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습니다.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은 혁신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생산 및 유통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산업화 및 마케팅, 허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되었고, 허브복합토피아관 건립은 허브밸리 내 식물원과 체험실 등을 마련하여 아로마테라피관 등 민자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허브향토산업은 주요 사업주체간 역량 제고, 연구 개발 경쟁력 강화, 축제 활성화 및 마케팅, 허브체험형 농원 조성, 허브 관광 체험시설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0년간 800억원이 넘게 투자해온 남원 허브산업은 지금 어디쯤 있는 것입니까? 허브를 매개로한 관광산업, 허브기반구축, 가공시설, 허브체험시설 중 어느 것 하나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시장께서는 지난 2012년 의회의 시정 질문에 대해 ' 2015년 허브밸리 내 모든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치유와 힐링체험에 따른 수입과 고용이 창출되고 체류할 수 있는 숙박객들의 수요가 증가되어서 허브산업이 보다 호전되어 남원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답변하셨는데, 2015년 중반이 넘어간 지금 남원 허브산업 활성화에 대한 시장의 의견이 무척 궁금합니다. 지난 허브산업에 대한 진단과 복합토피아관 건립을 통한 아로마테라피관 민자유치계획을 포함하여 향후 허브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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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동안 추진한 허브산업에 대한 진단과 복합토피아관 건립을 통한 아로마테라피관 민자유치계획을 포함해서 향후 허브산업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남원의 허브산업은 허브가 21C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2004년에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주제가 있는 관광자원개발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해서 용역비를 확보하게 되었고, 2005년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리산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허브산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초에 지리산 자생허브를 중심으로 육성하려던 허브 산업은 시장수요를 감안해서 서양허브로 변환해서 재배와 가공 등 1, 2차 산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비처 대비에서 과잉 생산과, 수입산 대비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재배농가와 영세한 가공업체들이 유통이 어려워서 재고가 누적되고 그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침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웰빙 허브산업특구』 개발사업은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해서 허브테마파크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당시에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 해서 주차장 등 기반조성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허브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양허브 위주로 재배하고 있던 것을 자생허브와 약용허브를 도입해서 재배면적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36.7ha의 허브재배 면적 중 자생허브, 약용허브가 80%에 달하는 29.5ha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서양허브는 중간가공이라 할 수 있는 1.5차 가공원료의 생산과 또 이 원료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양허브는 소위 웰빙식품에 걸맞도록 건강보조식품 위주의 가공산업으로 추진되고 있어서 농가의 계약재배와 제품가공 생산 등 1, 2차 산업의 기반이 조성되어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웰빙 허브산업특구』 개발사업은 2010년부터 지리산권 관광자원개발사업비 202억 1,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2015년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중 아로마테라피관의 민간자본유치 부분이 지연되면서 허브밸리 조성사업이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 민자 투자사업 대상자가 선정되었지만 우리 시와 협의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가 요구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 해서 2014년에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재 공모를 통해서 건실한 민자 투자자 선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3개 업체 정도가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그중 한 투자자가 우리 남원시를 방문해서 같이 상담을 하는 걸로 계획이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8월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6년 내년 1월까지 협약을 체결하면 내년 3월부터는 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산 허브밸리 복합토피아관의 건축공사는 현재 준공이 되었습니다. 내부 및 외부 조경은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년 9월에 설계를 마무리시키고 바로 착공해서 아로마테라피관 준공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이 완공되어 본격적으로 운영이 되면 치유와 힐링, 체험에 따른 수익과 고용이 창출되고, 체류형의 숙박객 수요 증가로 허브밸리가 활성화되어서 허브재배, 가공, 제품생산, 유통, 체험, 관광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허브복합토피아관과 아로마테라피관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국악의 성지,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지리산 둘레길 등 주변 관광자원과 잘 연계해 조합시켜 나가면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허브를 매개로 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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