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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65회임시회 제2차본회의-5분자유발언
작성자 공ㅇㅇ 작성일 2001.09.15 조회 1,582
첨부파일
죽항동 출신 공기현의원입니다.

한없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최진영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21세기 화두는 환경입니다.
우리 남원은 태고로부터 보존되어온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있으며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환경이 보호 보존되고 있는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옛날의 그 깨끗했던 환경을 되찾아야 하고 깨끗한 환경을 보호·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유희의 상대였고 어른이 된 뒤에는 낭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심미적 대상이었던 반딧불이가 없어진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환경오염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반딧불이는 이미 1982년 무주군에서 그 서식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 322호로 지정되어 있고 정서 곤충으로 또 환경지표 곤충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환경지표 곤충이란 잘 아시겠지만 환경오염에 대해 견디는 힘이 강하거나 약한 곤충의 숫자를 살펴 환경오염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곤충으로 반딧불이는 오염된 곳에서는 서식이 불가능해 자연의 청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공인된 지표곤충입니다.

청정지역에서 사는 대표적인 곤충인 반딧불이가 우리 남원지역에도 집단으로 서식되고 있다는 지난달 30일자 지리산 신문 보도를 접하고 본 의원은 청정 환경생태 도시 남원의 탄생에 커다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바래봉, 주천면 내기, 교룡산, 요천 주변 등 우리 남원에서의 반딧불이 서식처가 고르게 확인된 것은 환경오염문제등에 관심이 고조되어있는 21세기에 세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발로 뛰는 최진영시장
21세기는 발로만 뛰어서는 안됩니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시민을 위하는 봉사정신으로 임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환경지표이며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된 반딧불이는 무주군이 지난 97년 이후 매년 반딧불이 축제 등으로 지역홍보 및 관광수익원으로 잘 활용하고 있으며
경기도 수원시는 광교산 일대를 반딧불이 보호구역 지정추진과 아울러 반딧불이 음악회등 범 시민적 행사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몇몇 서식처에서는 반딧불이 행사로 그 지역이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지역 주민 소득 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지금 750억원에 달하는 부채, 상주인구 10만선 붕괴, 서남대학교 공과대학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정부의 농업정책포기에 따른 농가 불안심리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각종단체 모임, 체육대회등에 부지런히 다니시느라 우리고장 남원에 반딧불이가 고르게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주군은 반딧불이를 활용하여 낮은 비용으로 고수익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그 위상을 정립한 환경친화형 자치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여러 통로를 통해 알려져 있지만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내 환경·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리산 남원 반딧불이 보존 연구회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출범하였으며 민간 중심으로된 반딧불이에 대한 보호, 보존 연구 및 환경, 생태 문화관광 자원으로 적극 개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합니다.

최진영시장
지리산, 남원반딧불이 서식처 보호구역지정은 반딧불이 서식과 더불어 국립공원 제 1호인 지리산, 바래봉철쭉, 수많은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다양한 생태 및 문화관광 상품 벨트가 형성되어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어떠합니까?

본의원은 청정환경생태도시 남원 건설과 문화관광 자원활용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 창출과 관련 지리산 바래봉을 중심으로 한 남원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구역 지정을 행정당국에서 앞장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리산 바래봉을 중심으로 한 남원지역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반딧불이가 보호 육성되면 청소년 및 어린이의 자연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제고에 따른 환경 생태 친화형 도시로 발전 할 수 있으며 반딧불이 서식처에 대한 효육성제고에 따른 시민들의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환경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 관광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주민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러한 반딧불이에 대한 시장을 비롯한 행정 관계자의 관심과 보호구역 지정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며 21세기 환경생태도시 남원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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