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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4.12.31	조회	2,051
첨부파일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피해 갈 수 있는 해가 있겠습니까마는 갑신년 2004년 남원 역시 첩첩하게 쌓인 일들과 풀어내지 못한 사안들이 겹겹이 쌓인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착잡한 연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원이 희망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정치권과 집행부, 각 관공서와 기관단체, 그리고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서로의 갈등과 반목을 쉽게 수습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을유년 새해에는 금년에 해내지 못한 화합과 참여와 협력의 물꼬를 터서 새로운 남원을 열어가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열망하며 꼭 그렇게 되기를 우리 남원시민 모두와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서 질책도 마다하지 않으신 남원시민 여러분과 저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면서 고마움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안하시고 더욱 큰 복을 더더욱 많이 받으시기 간절히 축원합니다. 2004년 저문날에 남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남원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남원시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가칭)(구)남원역만인정신성지조성추진위원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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