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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7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는가?
작성자 이ㅇㅇ 작성일 2005.08.25 조회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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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7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감사중이라고 한다. 6월 말까지 이미 끝나 있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제야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가 직무를 유기했어도 크게 유기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가 이 글을 올리고자 하는 것은 감사에 어떤 영향을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 시 지적되지 않으면 안될 사안이면서 춘향문화선양회 이사, 회원은 물론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선양회의 정관 제4조(사업) 제2항에는 ‘제전행사’가 명시되어 있고 제전위 운영규정 제15조(재정) 2항에는 ‘(춘향제) 행사에 수반된 교부금, 보조금 및 개인 단체에서 기탁하는 찬조 또는 성금 등의 수입금은 행사 집행예산으로 계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결산에 의한 잉여금은 본 회(선양회) 세입 재원으로 계정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선양회장이 위촉한 제전위원장은 제전위원회 운영규정에 의거하여 처리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한시기구인(8월 30일까지) 제전위에서 행사하였다. 즉 제전위의 기획위원회에서 2005. 5. 18일 거론하였고 의결이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7. 4일 기획위원회에서 제75회 춘향제 집행처리 방법에 대하여 76회 춘향제에 사용하도록 결의했다. 이는 춘향문화선양회 이사회에서 결정할 일을 제전위원회도 아닌 제전위 기획위원회에서 좌지우지하고 결정해 버렸다. 더구나 ‘부득이한 경우 변경하고자 할 때는 춘향문화선양회장(이사회 협의)과 제전위원장 또는 집행위원장이 합의하여 춘향문화를 선양하거나 춘향제를 발전시키고 춘향제를 보다 나은 축제로 승화시키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여 선양회나 제전위보다 상층 구조로서 최대 의결기구화 하여 버렸다. 제전위의 운영규정 같은 것은 초법적으로 무시해 버린 것이다.
또한 행사는 제전위원장에게 위촉하였고 위원장이 총괄하게 되어 있는데도(제전위 운영규정 제9조(임무)) 대표성이 없는 집행위원장의 통장으로 관리 되었으니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이는 집행위원장이 춘향제의 대표가 되어버린 범법적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춘향제의 모든 규정은 선양회 이사회의 승인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춘향제전위원회 사무운영지침(05. 2. 21)은 선양회 이사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으며, 설령 정관과 규정을 무시하였대도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을 거쳤어야 함에도 05. 2. 21일 이전에는 회의가 없었다. 또한 회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진행되었어야 할 것인데 전혀 그렇지를 못했다.
필자의 견해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제전위에서는 서면으로 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업의 변동예산의 변경은 제전위 의결을 거쳐 선양회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는데 2차에 걸쳐 추경을 하였으면서도(사업의 확대 변경, 예산변경) 선양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불법을 자행하였다.
제75회 제전위원장은 남원시장이었으며 시장인만큼 제반 규정을 철저히 지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책무가 있으며 제전위원장으로 위촉된 만큼 그 직무에 충실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제전위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했으며, 집행위원장에게 월권을 자행하게 하였다.
제전위원장인 시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그 책임의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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