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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 남원역사 주변 개발방안에 대한 반론과 대안
작성자	가ㅇㅇ	작성일	2005.08.17	조회	1,827
첨부파일
전체적인 개요 - 계획의 목적 설정에 대한 이견(異見)을 중심으로 - 용역서의 목적을 보면 1.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상품성 2. 남원역의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자산 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결여되었음. 이에 대하여 본 위원회에서는 ① 남원은 戰爭史에서 獨特한 궤(軌)를 가진 고장이며 - 고려말 왜구와의 황산대첩 - 정유재란 -동학농민혁명 - 일제의 남원성 북문에의 보복 - 한국전쟁 당시의 용성관, 남원역 폭격 - 지리산 빨치산 등으로 ㉮ 일본과의 전투 ㉯ 민족상잔의 궤로 나누어진다. 이중, 일본과의 전투를 남원역에 집약시키고 민족상잔을 운봉권으로 집약시켜 연관시킬 수 있다고 본다. ② 남원역은 정유년 남원성전투에서 일제의 철도부설까지가 한 궤로 연결된다. 왜적에의 순국과 일제의 보복이 그것이다. ㉮일제의 보복은 일제의 본의가 아닌 우연의 일치였대도 용서될 수 없다. 일제의 식민지 시대에 일어난 일의 결과이며 문화말살 정책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역사의 결과와 현장보다 더 확실하고 실증적인 자료는 없다. 범인이 거짓진술(문헌기록)을 하더라도 수사관은 결과와 현장을 통해서 범법을 입증해야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계획의 ‘목적’설정에서 남원역의 고유하고 독특한 특성을 찾아내고 살려내면서 ①경제활동 침체 ②균형발전을 도모하여야 하고 이를 미래상에 부합시키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끌어 나가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비하여 용역팀에서는 남원과 남원역의 고유하고 독특한(타의 어떤 지방이나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 그래서 흉내도 낼 수 없는) 아이템을 ‘자의성’이라는 말로 치부하면서 배제했다. 결과적으로 특성도 일정한 주제도, 그래서 주체가 없는 안(案)이 되고 말았다. 본 위원회에서는 ‘민족성지’안을 핵심으로 하여 ‘역사문화테마공원’의 내용이 뒷받침하는 안으로 수정되기를 요구한다. 본 위원회에서 ‘민족성지’로 명명한 것을 ‘평화기원성지공원’ ‘극일성지공원’ ‘민족교육성지공원’ 등 어떤 명칭으로 하여도 관계치 않으나, 1. 역사를 잊고 과거를 잘못 청산한 민족은 어떤 방법으로든 전철을 되밟게 되어 있으며 이 현장이 (구)남원역이라는 것. 2. 국토의 방위를 외세에 맡기면 어떤 결과가 오는가를 각인시킬 수 있는 현장. 3. 전쟁과 왜적. 일제의 잔학상을 부각시켜 극일의 투지를 일깨울 수 있는 현장으로 활용되어 수학여행단과 탐사팀 및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유사 역사 배경을 가진 국가와 민족들의 순례팀 유치를 표적으로 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구한다면 역으로 활용되는 몇 배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이 되리라고 믿는다. -------------------------------------------------------- 구 남원역사 주변 개발방안에 대한 반론과 대안 ◎ 인사 o 용역 액수와 상관없이 남원의 시정과 발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연구해 주신데 감사. o 여러 방면의 다양한 접근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 o 보고서를 충분하게 만들어 사전 배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원칙일텐데 안(案)이라는 단순 이유로 사전에 입수한 쪽에서 특혜나 로비의혹을 받을 수 있어 유감임. ◎ 본문에 대한 견해 o ‘ꊲ 계획의 목적’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미래상만 언급되었을 뿐 남원의 역사, 정신사적인 위상 등을 고려한 당위성에 대한 목적이 결여되어서 유감임. (p. 3) o ‘Ⅱ. 개발 여건 분석’의 ‘ꊱ 남원시 도시화 구역 현황 분석’에서 시가지가 남쪽으로 치우친 현상을 지양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북부지역 개발 방안이 소홀히 되어 있음. (p. 7~p.14) o ‘ꊲ 남원시 문화관광·자원’의 ‘1. 자연관광자원’에서 지리산이 국립공원 제1호 외에는 허브벨리밖에 거론되지 않아 지리산을 끌어안아야 할 남원에서 지리산이 소외당하고 있으며 허브벨리만 거론하여 관 주도적인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함. (p.15~p.20) o 이에 반해 ‘2. 역사성’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면을 할애(p.25~46)한데 대하여 본 연대의 입장으로는 대단히 고무적이며 감사하게 생각함. o 본 연대에서는 이 역사성(歷史性)에 중점을 두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함. 1. 남원성 축조 연대를 삼국사기에 근거를 두고 남북국 신라 신문왕 11년으로 보는 경우가 남원시민 일반적인 정서인데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갔고 유인궤 축성설까지 도출해 낸 것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됨. < 참고자료 : 남원지(1992년판), 남원지방을 중심으로 한 성곽의 추적연구(1997년판)> (p.25) 2. '남원역 역사부지의 남원성 전투 전적지의 일부라는 역사성‘(p.39)과 일제의 남원역 설치는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 대한 보복이라는 주장에 대한 검토」(p.44)에 대한 반론. 가. 반론을 제기하기에 앞서 용역단의 핵심교수들이 남원경실련을 방문하였을 때 유일한 인문학부 교수가 일본의 보복에 대한 「문헌의 사료」를 거론한 바 있는데 본 연대에서는 일제가 그런 의도를 기록으로 남겨 놓았을 턱이 없을 것이라는 추정을 밝힌 바 있음. 그러나 아무리 합리적인 사료라 하더라도 역사현장 보다 더 정확한 사료는 있을 수 없음을 인정해 주실 것을 요구함. 나. 용역서에서는 어떤 전제하에 (구.남원역 자리가 일제의 보복에 의한 것이 아님) ‘전적지의 일부’라는 논지를 합리화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인정해 주실 것을 요구함. 다. 남원역이 일제의 보복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p. 44의 중간) 1) S자형 선로를 마다하지 않고 북문자리로 남원역 자리를 만든 이유. 2) 남원교육청 근방인 서문밖에 역자리를 만들고 호성병원을 지나 서도역과 연결시키지 않고(가장 합리적인 노선임) 북문자리로 진입하게 한 이유. 3) 남원역에서 전주 방향으로 200~300m 정도 가면 동충동의 급경사와 바위 절개지의 급커브를 마다하지 않고 원거리로 우회하게 선로를 선택한 이유(이는 상식을 벗어난 역과 노선이며 전국, 세계적으로 최악의 역사 위치임)와 1967년(?) 남원초등학교 수학여행 참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전국 혹은 세계에서 이런 참사가 있었던 예를 들 수 있어야 함. 4) 남원에서 남원역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해도 철도청에서는 교각을 세워 경사도를 만회하여 구역을 고수하려 했는데 교각을 만들어야 할만큼 경사로가 심한 아래에 남원역을 만든 이유와 같은 선로를 선택했어도 교육청 근방에 역을 세워 경사도를 완만히 잡지 않았던 이유를 합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함. 5) 또한 순국의 현장(남원역사와 광장)과 본무덤 사이를 프래트홈으로 그렇게 절묘하게 차단할 수 있는 이유도 설명되어야 함. 라. 남원성 전투가 ‘사실상의 승리’로 볼 수 있는가의 회의적인 관점에는(p.44중하) 1) 왜승 경념의 조선일일기에서 8월 20일 ‘여기서 3일 남짓 머무르면서 경도(京都)에서 온 사신과 만나 인진(引陣:부대의 철수)을 상의하고 다른 부대와 의논하였는데 여하튼 서울로 진격하게 되었다.’에서 ‘인진’을 상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2) ‘남원에서 부상자가 너무 많아 여기저기서 약 달라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왕진을 바라는 부상자들이 많다. 너무 딱딱하고 괴롭다.’에 대한 상황 3) 남원성 전투를 치른 왜군의 좌군이 끝내 우군과 합류하지 못할 정도로 진격이 더디었던 이유 4) 결국 우군은 직산까지 올라가 조·명연합군에게 패하나 좌군은 부여에서 후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 5) 만약의 경우 남원성 전투를 치룬 좌군이 남원성에서 치명타를 입지 않고 우군과 합세하여 직산에서 조·명 연합군과 싸웠다면 전세가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함. ※이순신 장군의 제해권 장악으로 군수품 조달이 어려워 호남지방을 장악하려는 의도는 인정할 수 있으나 남원성 전투에서의 치명적인 타격을 격하시켜서는 안됨) 6) 『정유재란사』 권4의 ‘남원성전투’마지막 기술 부분에서의 ‘(아군 장수들이 나뭇단을 쌓고 불태워 그 속에서 자결하자) 부하 군사들은 모두 일시에 통곡하면서 무기라는 무기는 있는대로 모조리 들고 적중으로 뛰어 들어갔는데 人馬의 시체를 넘고, 또 넘어 영광의 길을 헤치고, 또 헤치면서 久遠의 靑山 길을 찾아들어가는 것이었다.’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극단적 상황에 처해 죽음을 불사하고 돌격할 때의 상황에 대한 설명도 있어야 할 것임. 마. ‘보복대상이 하필 북문인가?’에 대하여 아무리 무지막지한 일본이라 해도 민심을 극도로 자극하는 것은 피할 수밖에 없다. 다만 가장 합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경우는 예외다. 역을 만들고 철도를 개설한다는 것은 최고의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남원시민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는 것은 손댈 수 없다. 북쪽 성벽 밑에 있었던 충렬사를 손대지 못한 것이 실례다. 그러나 용역서에서 밝히고 있듯 1930년대의 남원성은 거의 철거된 상태에 가까웠다. 용성관, 동헌, 만인의총, 관왕묘를 피한다는 조건을 제시하여 북문을 내세운 것이며 330여년전을 잊은 남원인은 이에 동의한 것이다. 바. ‘전라병사 이복남이 지키고 있던 북문(에 대한 보복이라면) 전투상황을 잘못 이해한 것’에 대하여 (p.45 위) 1) 『징비록』의 인용은 도망자들(주로 명군과 양원)만 본 것이다. 9p.44) 2) 『난중잡록』의 인용은 ‘장사들이 달려가 북문 안에 몰렸다. 적병이 칼을 휘두르며 따라 와 죽이니 북성(북문)안에서 모두 죽었다.’는 북문에서 거의 모든 민·군·관이 순국 하였음을 입증한다. 3. 남원역 설치와 북문의 파괴 가. 남원성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건재했으나 운봉민보군이 남·서문에 방화하고 공격한 이후 정비되지를 못하였음. 따라서 이미 훼손된 서문을 철거하고 1911~1913년 사이 전주-순천간 도로 개설은 사실이었을 것임. 그러나 전주-순천간 도로 개설과 북문과는 거리가 있어 당시 해체하고 가로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음. 따라서 도로 개설을 북문과 연결시킨 것은 잘못된 지적임. 나. 삭제함. 다. 삭제함. 라. 북쪽 성벽 부근이 저지대 농경지였음은 사실이며 그런 명분을 앞세워 철도노선과 역사를 북문자리로 하게 됨.(그렇다고 해서 서문쪽이 남원역 자리로 합당했다는 논리가 뒤바뀔 수는 없음.) ※ 이에 대한 우리의 종합적 견해 1) ‘남원성 전투는 정유재란기에 있어서 가장 치열하고 처참한 접전이었으며 왜적에게 대항하여 싸우던 군관민이 목숨을 바쳐 싸운 호국(護國)의 성전(聖戰)(p.37) '남원성은 정유재란때 호국선열들이 순국한 전적지이며 호국의 성지(聖地)’라는 용역서의 평가는 정당함. 2) 이 남원성 전투는 남원성 전역에서 벌인 전투였다는 지적도 사실임. 3) 그러나 어느 사건에서나 상징성을 갖는 인물과 장소는 있음. 예를 들면, 가) 4·19혁명 때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죽었으나 상징적인 유일인은 김주열임(3·1만세운동은 유관순인 것처럼) 나) 제주 항일기념 역시 제주 권역 전체에서 일어났으나 항일기념관은 조천읍 조천리에 있음(p.79~p.80) 다) 마찬가지로 남원성 전투에서 실체적이면서도 상징적인 곳은 북문일 수밖에 없으며 남원성 전투에서의 상징적인 인물은 이복남 장군일 수밖에 없음(정기원 접반사는 말을 못 타 도망가지 못했고 양원은 남원성 전투를 패전으로 이끈 주범임) 4) 그렇다면 이 북문지(北門地)에 성전(聖戰)과 성지(聖地)에 걸맞는 기념관, 조형물 등을 포함한 그 위상에 합당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책임이고 의무일 것임. 여기에 현장의 의미와, 일본의 보복과, 역사를 망각하고 청산하지 못한 결과에 대한 각성을 통하여, 극일(克日)의 교육현장으로 만든다는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절대절명의 사명이 아닐 수 없음. 5) 용역서에서 ‘민족적 감정에 의한 자의적 해석으로 역사의 실상을 왜곡시킬 위험성’에 대한 충고는 고마움, 그러나 자의적 해석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앞의 문제들에 명쾌한 답변이 있어야 함. 오히려 대전제( 본란의 (1) )에 역행되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듯하여 유감스러우며, 역사학자로서의 역사인식과 냉철함에 문제제기를 하고 싶음. ◎ ‘ꊳ 기본구상안의 작성’에 대한 견해와 대안. o ‘남원시가지 북부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안’(p.99:1-1)이 전제조건 중의 첫째이나 남원경실련과 본 위원회에서 제시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약식화 되었음. o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은 본 위원회가 충분히 고려한 사항으로 경제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고 있음. o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안’에 본 위원회의 주장이 빗나가지 않음. o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안‘에는 문제점이 많음. 1. 구.남원역 일대에 묻혀있는 역사성과 발굴여하에 따른 잠재적 가능성을 시민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여론조사였음. 2. 따라서 얼마나 고부가 가치를 지닌 자산인가의 홍보 미흡은 인정하면서 인식이 전환되면 시민들이 충분히 인정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자신함. o ‘민자유치에 유리한 안’에는 차별성이 없다고 봄 o ‘관광자원의 네트워크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안’으로는 본 위원회에서 주장하는 안을 따를 수 있는 안이 없을 것임. 1. 남원의 정신과 문화를 모두 연계할 수 있는 안으로 교룡산성(은적암지 포함) - 교룡산성 관광공원 - 현.만인의총 - 구.남원역 - 광한루원의 벨트화를 남원경실련과 본 위원회가 제시한 것임. 2. 교룡산성 관광공원을 남원정신문화 ( 삼국시대 - 남원성전투 - 동학 - 동학농민혁명 - 현대(김주열, 이석규등) )를 집대성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지리산 광역 개발계획에 접합시켜야 한다고 봄. 3. 이러한 구상은 남원시가의 남쪽은 관광지구로 북쪽은 정신문화의 집적을 통하여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그 연계선상에 구.남원역이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임. o ‘3. 대안의 설정’에서 3)민족성지조성계획안 과 5)역사문화테마공원의 절충 ◎ 용역서의 개발방안 구상에 대하여 o 본 개발방안의 최종결론(106p 참조)은 제시한 5가지 대안 중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민족성지 쪽에 비중을 두고 역사문화를 조명하면 확실한 주제와 주체를 가질 수 있어 차별성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흉내낼 수 없는 고유의 성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전제로 제시된 개발 방안 구상에 대한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계획 목적의 불명확성 o 본 개발방안의 계획 목적(3p 참조)을 보면 남원역의 이전에 따른 경제활동 침체와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남원시가지의 균형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남원시 미래상에 부합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하고 있다. o 실제 개발의 최종안은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 개발하되 남원역사문화관광안내쎈타, 남원성 북문 및 성곽 일부 복원, 민간사업자 제안시설, 도입시설간의 유기적 연결을 고려한 시설배치, 춘향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지 이용 연계성을 전제로 한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o 이 기본방향으로 볼 때 제시된 방안의 주안점은 남원 역사(驛舍)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하여 과거 정유재란 남원성 싸움이라는 역사와 그 후 일제 강점기때의 역사 현장 훼손(?), 그리고 현재 훼손된 역사가 보여주는 문화, 즉, 남원역이 도시개발의 걸림돌로 대두되어 급기야 남원역이 옮겨가고 그 부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이해된다. o 따라서 본 개발안이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제시된 점은 그 정유재란 남원성 싸움과 철로 이설까지의 역사적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본다. o 그런데 이러한 역사를 전제로 자원화 한다는 집약된 주제의 목적이 없다. 다시 말하면 개발의 목적이나 당위성에 무엇을 중심으로 이러한 개발을 하는가 하는 집약된 주제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역사의 현장인 이곳도 차별화 되지 못한 채 개발논리에 휘둘려 목적이 불분명한 관광지 또는 위락시설만 나열된 공간으로 전략할 우려가 매우 높다. o 그러므로 이 개발안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먼저 3쪽의 계획의 목적과 91쪽의 기본목표에 분명하고 명확하게 정유재란 남원성 싸움과 일제강점기에 남원역이 설치된 역사적 현장 등을 자원으로 활용한 개발이라는 집약된 주제가 명기되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본 개발 안에 제시된 기본목표와 개발전략에 충실하게 접근 할 수 있으며 돈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될 것이다. 기본구상도 시설물 배치의 부적정성 o 이 계획은 앞으로 세부계획이 수립되어질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106쪽의 기본 구상도 상으로 보면 앞서 언급한 주제가 집약되지 않으므로 해서 예상될 문제가 그대로 담겨 있다. 시설이 주제에 의한 일관성이 없이 이것저것 뒤섞여있다. 세계민속유물전시관에나 박대궐 같은 시설이 그것이다. 이러한 시설은 관광지, 춘향테마파크 쪽에 설치하고 차라리 제시하고 있는 역사문화테마공원에 맞게 남원의 역사와 문화(특히 전란과 관계되는)를 이해하는 공간 배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o 또 이 구상도 상으로 보면 기존 남원 역 시설물 중 역 대합실 건물을 제외한 플렛폼, 물탱크 등 기존의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그렇게 하면 무엇으로 역사와 문화테마공원의 주제를 충족시킬지 의문이다. o 따라서 기왕 역사문화테마공원으로의 개발이 대안이라면 그 주제를 정유재란 남원성 싸움과 일제 강점기 만인의총 훼손, 남원역 설치 등으로 연결되는 역사와 문화를 집약하고 나머지 목적하는 부분은 남원역사문화관광안내센터 내에 전시물을 설치하여 소화시켜야 바람직할 것이다. ◎ 남원시내 원 스톱 관광을 고려한 동선 계획 필요 1. 테마파크↔남원관광지↔ 광한루원↔역사문화테마공원이용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기본 방향에 충실하기 위해 o 기본 구상도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주차장에 차를 놓고 알아서 구경하라는 대다수 관광지 주차장 개념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개발 안이 전제하고 있는 것처럼 도입 시설간의 유기적 연결과 주변 관광지의 연계 등을 고려할 때 아주 철저하고 계획적인 동선 배치가 필요하다. o 이 동선 배치야말로 역사문화테마공원의 성패가 좌우 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역사문화 테마공원 단지에서도 메인 주차장은 물론 관광버스의 진입로 - 하차장 - 주차장(승차장)의 동선을 철저히 계획하고, 공원내의 동선도 철저한 계획으로 제대로 유도해야 한다. 2. 원스톱 시내관광을 위한 동선 개발 주변관광지와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기본 방향의 전제처럼 이곳이 시내 관광의 중심이 되어 관광객이 이곳에 차를 놓고 주변 관광지를 원스톱으로 다닐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한다. 예) 코끼리열차, 코스별 원스톱 티켓팅으로 돈을 쓰게 하도록 동선개발 ○ 이곳 역사문화테마공원에 정점이 되어 매표소에서 관광객 기호에 맞게 개발된 코스선택 티켓팅 관광 후 다시 돌아와서 가지고 온 승용차를 타고 귀가 - 승용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불편 해소 및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는 관광객 해소 - 코끼리 열차이용료, 관광지 입장료 포함 - 코끼리 열차 순환으로 자유롭게 이용 ① 역사관광 테마공원 ↔ 광한루 ↔ 테마파크 ② 역사문화테마공원 ↔ 만인의총 ↔ 교룡산국민관광지 ↔ 만복사지 ↔ 광한루 ↔ 테마파크 등 원스톱으로 관광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동선 계획등 주변상황의 세부적인 계획이 본 개발계획안에 포함되어야 기본구상과 방향에 부합되고 실질적인 (구) 남원역사 개발 방안이 지역경제의 활성과 도심공동화를 해소하는 계획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용역서에서 지적한 ‘단점’에 대한 반론 가.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역사인물 부재. 1) 역사는 민중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 국가와 국토의 방위는 기본적으로 백성들이 기초단위이며 기본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함. 2) 국토방위를 남의 나라에 의지할 때 어떤 결과가 오는가를 실감하고 각성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함. 3) 결국 4일 동안 남원성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기층 민중이었을 것이라는 인식을 추정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함. 나. 역사 및 민족성지 방문객의 감소추세 1) 중국의 고구려사,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억지 등으로 역사의식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역사 교육 오류와 인식의 부재로 역사청산을 못하고 반복되는 역사 현실을 인식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됨. 2) 추세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바로 잡혀야 할 추세는 의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음. 그 현장으로 남원역 활용. 다. 시민·주변 상가의 낮은 요구도. 사실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 라. 주변지역의 활성화 미미. 위와 같음. 마. 과다한 남원성 북문 복원 비용 어차피 구.남원역 부지 문제의 최대 장벽은 비용문제임. 우리시대에 못하는 것은 후배, 후세에게 물려 지속시켜야 한다는 각오 없이는 졸속과 파행을 면할 수 없음. 또한 우리가 할 수 없으면 후배, 후손들이 할 수 있는 기틀만이라도 우리시대에 만들어 준다는 자세와 각오로 출발하여야 함. 만인의총과 (구)남원역의 차별성 구 분 만 인 의 총 (구) 남 원 역 --------------------------------------------------------- 기 준 성역.참배의 장 체험.다짐의 장 주 안 당시상황 극일 시 대 정유년 당년 고려말왜구-일제만행 범 위 남원성과 인근 남원시 전역 자 료 역사실증적인자료 역사추론적인자료 방 법 유물전시 구체적형상화 분위기 경건.엄숙 근엄.체험화 핵심자료 묘.기념관 교육관.현장체험 가칭)(구)남원역만인정신성지조성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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