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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남대학교 주변시설에 관하여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작성자 김ㅇㅇ 작성일 2014.01.29 조회 896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서남대학교 재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남대학교 주변시설에 관하여 건의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1. 서남대학교 인근 원룸에 감시카메라 설치와 순찰을 강화 바랍니다.

서남대학교 인근에는 율치마을을 비롯한 많은 원룸촌들이 있습니다.
이 곳 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취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감시카메라를 단 한 곳 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국에 대학인근 주변으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곳 은 저희 서남대학교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최근 학교 인근의 도로 건설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면서 학생들의 불안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성들이 거주하는 집들을 주로 창문을 통해 흠칫 쳐다본다거나, 창문을 밖에서 손으로 자유롭게 여닫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두려움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여학생의 증언에의하면, 자신의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었을 당시 의문의 남성이 자신의 창문을 열고자 시도했다고 합니다. 놀란 나머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런경우 이미 침입자가 도주했기때문에 별 수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고합니다. 이 여학생은 그럼 순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신들은 이미 업무가 많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사례가 있습니다.

2. 학교 인근의 버스량(배차시간 확대)과 목적지를 다양화 시켜주십시오.

현재 서남대학교의 많은 재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버스정류장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남원의 곳곳에서 멋과 향토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버스 목적지가 한정되어 있거나 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드문드문하여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도통동으로 목적지를 정했을 때 서남대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하루에 단 3번의 배차시간을 이용해야합니다.
이 시간을 이용하지 못 할 경우 학생들은 비싼 택시비(약6000원)를 내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마땅치 않은 이 곳 에서 하루 6000원이 넘는 금액은 학생들의 학급식당 이용비용의 약 2.5배 입니다.
즉, 학생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남원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학생들이 교통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노인인구가 밀집된 남원시의 부족한 젊은 인력으로서 당당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고, 때로는 소비자의 역할로서도 충분합니다. 나아가 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위하여 무료봉사활동을 자유롭게 제공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꼭 재고 바랍니다.

3. 율치마을 정문 육교위치에 횡단보도를 설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곳은 육교가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목적지에 좀 더 빨리 가기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실정입니다.

몇 미터 거리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그 곳 까지는 이미 거리가 멀기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학생은 결국 무단횡단을 시도 합니다. 제어하는 교통경찰이 없을 뿐더러, 많은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위험천만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본디 학교주위로는 시속이 제한이 되어 학생들을 보호해주는 것 이 마땅하나 이 곳 주위에 방지턱을 비롯하여 신호등 갯 수가 적어 차들이 무법질주를 하다시피 광속으로 달려댑니다.

이 곳 주위의 빈번한 사고사례는 남원의 모든 시민이 아실겁니다.
실제로 과거에 학우들 중 여럿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물론, 무단횡단을 하는 학생들의 일차적인 잘못이 없다하면 거짓일 것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고,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중 삼중의 방어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껴집니다. 횡단보도의 설치는 광속으로 달리는 차들의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학부모가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학교에 학생들을 믿고 보낼 수 있겠습니까?
서남대학교 폐교설이 나온 것 이 정녕 학교측 경영부실의 책임 뿐이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학교와 학생들을 보호하고자하는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면 이미 서남대는 설립이후 전북도의 거점 대학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남원 시민여러분, 또한 남원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저희 학생들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서남대학교의 발전은 곧 남원시의 미래입니다.

이 글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고대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많은 학우들이 학교게시판을 통해 이 글을 보게 될 것 입니다.
부디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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