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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시의회는 밝혀주기 바란다"에 대한 입장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1.11.23 조회 1,767
첨부파일
남원시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코너에 게시된 "남원시의회는 밝혀주기 바란다"라는 내용중 인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인사담당으로서 솔직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 여성교육문화원 소장에 여성공무원을 발탁 배치한 것은 여성교육문화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 지금까지 여성만을 임용시켜 왔고,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 여성정책 강화, 특히 금년 4월 대통령 지시사항에 의하여 정부정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중점육성」방침에 따라 불가피 여성공무원중 선순위자를 발탁하게 된 인사이며,
"지정대리" 제도는 남원시사업소장직무대리규칙 제3조의 규정에 의하여 시장이 소속 공무원중 직급 순위에 의하여 지정하는 자가 소장의 직무를 대리하는 제도임

○ 새주소부여사업은 선진국의 주소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주소 체계가 지번에서 도로로 바뀌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이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우리시는 우선 1단계로 동지역을 2000년부터 준비하여 2002년까지 마무리 하도록 되어있으나, 현 비전문 인력으로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방대한 업무량을 기한내에 마무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추진부서의 강력한 건의에 따라 불가피 과거의 추진단을 재가동하게 되었고 인력 역시 5급 지적직을 전문인력으로 배치하게 된 것이지 결코 승진을 위한 것이 아님

○ 인사는 개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친인척 및 측근 등 특정인의 특혜를 위해 부당하게 실시한 인사는 단 한건도 있을 수 없고 특히 시산하 공무원중 시장님 친인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읍면동과 관련된 인사는 능력과 연공서열을 감안하여 승진하고, 적성과자질, 공무원 당사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들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이외는 귀하께서 지적한 시의원이 내사람 챙기기 식으로 인사에 관여할 수도 없고 이제까지 관여한바도 없음

○ 모든 인사의 발탁과 승진은 맹목적으로 시장에게 충성하고 아부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직위·부서 및 담당업무와 관계없이 소속된 부서에서 주어진 업무와 시민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고 노력하는 성실한 공무원에게 반드시 기회를 주고 있음

○ 앞으로 12월로 가정한 인사설은 전혀 사실과 무근하고 구조조정 대상(보직대기) 또한 44년생과 46년생으로 한다고 검토된바 없으며 다만, 초과현원 해소를 위한 기준 마련은 금후 조직내부의 의견, 타시군의 사례, 해결되지 못한 초과현원의 해소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할것임
※ 참고로 2001년도 구조조정에 따른 초과현원 해소시한은 2002. 7.31.까지임

○ 특히, 대산면 담당을 본청으로 발탁 배치한 것은 잘 아시는 바와같이 우리시 최대 숙원사업인 쓰레기매립장 유치를 지난 92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여 왔으나 누구도 유치하지 못한 것을 대산면에 유치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어려움을 마다않고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남원시폐기물처리시설" 유치에 공헌한 공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본청으로 발탁하게 되었음
이러한 대우가 없다면, 누가 어렵고 힘든 일을 맡아 앞장서 일할 공무원이 있겠는가를 반문하고 싶은 심정임

○ 주민자치과는 행정환경 변화로 읍면동 기능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원, 복지, 문화, 정보 등 서비스 기능을 제외한 광역적 사무나 일반행정 사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여유공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토록 되어, 동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기구로써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시군구에 1과를 모두 신설해 주어 우리시 역시 2001. 9. 28일자로 조례를 공포하고 금번 인사에서 인사발령을 하게 된 것임

○ 또한, 금번 인사가 205명이나 되는 것은 2001년도 마지막 구조조정과 읍면동 기능전환, 주민자치과 신설 등으로 개정된 기구와 정원에 맞게 인력을 조정하다보니 대폭적으로 이루어져 가능한 각자의 적성과 자질을 감안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과 전보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심하였고 특히, 기술직 부서는 전문성을 고려 관련 부서장의 의견을 최대 수용하여 배치하였음

○ 끝으로, 인사는 인사권자의 독선적인 판단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사위원회의 사전심의와 의결과정을 거쳐 관련규정과 절차에 따라 인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점과 특히, 시장님 역시 취임초 약속한 인사청탁이나 정실에 치우친 인사, 부정이 개입된 인사는 어떤 경우이든 과감히 배제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밝힌 확고한 소신에는 변함이 없음을 인사담당으로서 밝혀드립니다.

2001. 11. 23.

남원시 인사담당 노 병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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