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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남원에서는 ..........
작성자 김ㅇㅇ 작성일 2002.07.25 조회 1,641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내고향 남원시 직협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열어보니

그 동안 잔잔하던 남원 지역정서가 삐걱거리는

소음이 나는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으로 몇자 올립니다.

남을 깍아내리고 내가 올라가는 세상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남을 비난하고 흠잡고 욕하면 당사자가 곧 어떻게 되는 세상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

세상을 그리 간단하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하늘보고 침뱉기요. 제살깎아 먹기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중세역사를 통해서 보더라도

지역이 망하고 나라가 무너지는 경우는 몇가지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

먼저, 온갖 흉융한 소문이 난무하고 그래서 민심이 흉악해지고

남을 믿지못하는 이반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둘째는 위정자의 탐관오리식의 폭군이 횡행해졌습니다.

셋째는 약육강식의 이기주의가 만연하게 되었구요.

넷째는 강간, 강절도,방화와 온갖 염병이 창궐하게되어

결국 그 나라와 민족은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되는것을 보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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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21C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어떻습니까?

직업이 분화되고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法은 더욱 많이 생겨나는

세상 아닙니까?

옛날처럼 법없이도 사는 자연인시대가 어쩌면 신간(마음)편한

세상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무질서 같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서로의 약속 - 규범 -이 있었고

촌장이나 어른을 숭상하는 미덕이 있었고, 어린이와 부녀자를

우선 보호해주는 배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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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정당하게 노력하고 일한만큼 댓가가

보장되는 세상이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내가 좀 못마땅하고 싫어도 다수의 의사를

따르고 존중하는 세상 아닙니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선거에 의해서 당선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존경 받아야 하고,

시장은 시장으로서 존중 받아야 하고,

의원은 의원으로서 인정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시민은 시민으로서 시민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남원 지역정서문화 순화에 앞장섶시다.

말로만 남원사랑 외치지말고 작은것부터 하나하나

생각하고 행동하는 남원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상식에 밝으며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

남원시장, 시의원, 시민이 되어주십시요.

멀리서나마 성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2002. 7. 25.

남원을 떠나 타향살이 20년 서울에서 김 길 수 올림



추신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 인터넷과 비판문화 = 에 대해서

저의 글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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