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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보전산실장은 언론사로!
작성자 참ㅇㅇ 작성일 2002.07.29 조회 1,579
첨부파일
-성명서-
홍보전산실장은 언론사로!

올해도 여느 해와 다름없이 각 언론사의 연감도서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자체 조사 결과 해마다 연감도서 구입비 명목으로 약 이천만원 정도의 연감 도서 구입비가 시민의 혈세로 지출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연감도서 구입 문제와 관련하여 관언유착의 행태에서 이루어지는 시민혈세 누수 현상으로 규정하고 올해 구입한 불필요한 연감도서들에 대한 즉각 회수와 더불어 홍보전산실장의 대 시민 공개사과를 아래의 이유로 요구한다.

1. 언론사들의 연감도서는 각과의 신문 기사 스크랩 , 보도기사 자체발간 등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대체 할 수 있는 성질의 도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언론사와의 유대강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민혈세 이천만원을 언론사 교제비로 지출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남원시 공무원의 해당 기술서적과 전문서적 그리고 시민을 위한 서적구입에 사용해야할 도서구입비가 관언유착의 논리에 맞물려 지출되는 현실은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문제점이다.

1.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연감도서 구입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는데 비해 홍보전산실장은 언론사와의 유대만을 위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모양새를 남기고 있다.
도서구입은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을 함양시키고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한 중요한 예산이다. 이러한 예산을 포기하고 불필요한 연감을 구입하는데 낭비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곧바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반시대적 행위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1. 언론사의 손과 발이 되어 행정력 낭비하는 홍보전산실장은 언론사로 가길 바란다.
언론사일을 왜 남원시 홍보전산실에서 대행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공식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연감도서 구입을 대행하여 각 실과를 압력하는 행위를 어떤 기준에서 시민은 바라보아야 할지 의문이다.
대다수 공무원들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언론의 연감도서를 구입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묻는다. 언론의 힘에 굴복하여 시민의 혈세를 쓰지 않아야 할 곳에 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

이에 참여자치남원시민연대는 추후 연감도서 구입 실과소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불필요한 연감을 구입한 실 과 소에 대하여는 운영비 예산과 관련하여 불필요한 예산을 집행한 문제점이 단 한 푼이라도 드러날 경우 세금반환을 분명하고 공식적으로 요구 할 것임을 밝힌다.
또한 홍보전산실장은 언론사의 홍위병 역할 즉각 중단하기를 바라며 이와 관련하여 시민에게 납득할 만한 결과와 이유들을 도출해내기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2002년 7월 29일
참여자치남원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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