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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성식씨에게//////
작성자 시ㅇㅇ 작성일 2002.08.04 조회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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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배울것이 많았겠죠
인근 곡성만 가도 남원에도 배워야 할 점이 많으니까요
저는 오성식씨에게 그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서 말한것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는 군요
원래 밤나무야 키우는데 그리 특이한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나무였고 우리나라에도 알아 보시면 알겠지만 밤관련 연구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 문제는 전라북도 남원이니까 그리 큰 도움을 못되셨을테고 한우 문제는 오히려 중국 연구소 보다도 한국의 축산 기술 연구소가 더 권위있는 기관이고 기술도 한단계 높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경재배 문제를 잘 알고 싶으시면 웹서핑을 해보시던지 아니면 관련 책을 읽으시면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알게되실 것입니다.
저도 수경재배에 관심이 많은 사람중에 하나 입니다만 남들 하는거보다 조그만거라도 직접 해보시면서 배우시는것이 수경재배의 기초 입니다. 관련 자료는 인터넷을 보시면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동영상으로도 보여 줍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서 우리농민들의 선진지 견학을 나쁘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큰 돈을 들인데 비하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던 일들과 스케줄의 운영문제 그리고 지금 우리의 서민들을 생각 해보았습니다.
중국가서 활동제약을 많이 받았다고 하셨는데 활동제약이 있는지 모르시고 단체연수를 떠난 분들이 잘못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직도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 제약이 굉장히 심합니다. 중국은 당연히 그런줄 아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다른 관광객들도 중국에서는 으레 그런줄 알고도 갑니다.

갈사람이 없어서 떠밀려 갔다는 것은 구태여 돈문제에만 핑계거리를 찾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부터 어떤 계획으로 어떤 인원이 어떤것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어떻게 갈것인가 심사숙고 하시고 계획을 잡고 남원시에 돈을 요구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보조해주는 돈이 남원의 세금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 입니다.
저의 세금도 분명히 포함이 되어있으며 주위의 시민들이 피땀을 흘려 낸 세금 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게 모양새가 비춰줘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철저하고 계획적이지 못했다면 많은 헛돈을 지출한 결과가 나올 따름이죠.

차라리 그돈을 불우한 영농농가를 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하면 중국연수 한번보다 더욱 값진 일이 되었을테죠. 아니면 남원지역의 마늘농가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정책적인 지원이 되는 일에 보탬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메스컴에서 마늘협상으로 난리칠때 억지로 떠밀려서 중국연수가신분이 있었다는것이 개탄 스러울 뿐 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고민입니다.

정책적으로 농민의 해외연수는 절실히 필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먹구구 계획은 예산낭비의 일부분만 될 뿐 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외국에 많이 나가서 많이 보내줘서 남원도 보내줘야 하고 남원은 처음인데 뭘 그러냐? 란식의 논리는 오성식님이 당사자이기 때문에 말할수있는 문제라 생각 합니다. 남원에도 찾아보면 분명하게 다른지역보다 농민들을 우대하는 정책이 있을거라 예상 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나 지역이기주의에빠진 보상심리를 가진 일부 사람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차라리 잘못 된건 처음이라서 연수진행에 미숙한 부분이 없을 수 없다라고 시민들에게 당당히 밝히시고 앞으로는 다른 방법으로 연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하는 것이 농업경영인의 자세가 아닌지 궁금 합니다.
경실련 회원되시면 문제점을 잘 파악 하시리라 믿습니다만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긍적적인면 부정적인면을 판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우리만 가지고 난리라는 식의 논리나 변명은 웬지 보기 않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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