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민원안내 인터넷민원 주민조례청구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비실명 혹은 남을 비방하는 등의 글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사항과 민원은 <인터넷민원>메뉴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항목 수집목적 보유기간
성명 제안사항·민원처리 및 본인인증 확인용 서비스 종료일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를 거부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제목 남원시는 (주)거성과 야합했는가?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2.08.06 조회 1,272
첨부파일

남원시 폐기물처리시설에 관한 문제는 지난 해 말 계약을 파기하면서 재론의 여지없이 끝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런데 다시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문제화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문제를 제기한 주체가 일개 사기업체인데 경악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의혹’이 ‘야합’으로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주)정원과 (주)거성과의 관계다. 그 업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하여 폐기물처리 시설을 매도 매수했는지는 모르지만 남원시는 어떤 이유로도 그 업체들에 의해 고민하거나 흔들려야 할 이유가 없다. 두 사기업체에 관한 문제일 뿐이고 남원시나 남원시민이 이 업체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거성의 오만하고 방자한 행태는 남원시와 시민으로서 용서할 수 없다. 남원시와 시민을 어떻게 보았으면 1만1000원대의 톤당 처리비용을 파기시켰는데 5만원을 제시했다가 생색내듯 4만5000원을 제시하는가?
누가 정원을 인수해 40억원을 투자해 폐기물 처리시설을 완공하라했는가? 그러면서 감히 시험가동용 쓰레기조차 반입해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가? 남원시와 남원시민이 한 사기업체에 그런 안하무인한 방자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가?
그런데 시청의 관계자의 말은 우리를 분노케 하다기보다 절망하게 한다.
“…적잖은 민간예산이 투입된만큼…우선적으로 협약할 수 있을 것”이라니?
한 사기업체가 지자체의 관공서에 이런 오만방자한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데 시 관계자의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의혹’이 아니라 이제‘야합’이라는 용어를 쓸 수밖에 없다.
거성이 정원과 남원시와의 계약파기를 모른 채 사업체를 인수했을 턱이 없기 때문에 한 몸통의 두 이름일 뿐이라는 것을 의심할 수 없다.
더구나 업체에서는‘시 관계자의 말만 믿고 수십억원을 투자해’완공시켰다고 한다. 시 관계자의 말과 업체의 말이 어쩌면 이렇게 잘 맞아들어 갈 수 있는가?
이제 남원시민은 다음의 요구를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주)거성은 시 관계자를 밝혀라.
이를 밝히지 못할 경우 거성은 남원시를 모독, 모함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남원시와 남원시의회에서는 공동명의로 거성을 고발하여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거성의 공무원과 의회에 대한 로비의혹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모든 화살과 책임은 남원시와 의회가 받게 될 것이다.
둘째, (주)거성이 시 관계자를 밝혀내기 전에 남원시에서는 그 관계자를 색출해 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의회에서는 관계자를 고발해야 한다. 몸통은 숨긴 채 깃털만 뽑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와 의회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떤 양태로건 한 업체와 야합하여 남원시와 시민을 우롱하고 모독한데 동승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시민 앞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고 시민들로부터 어떤 모욕적인 언사나 행동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어떤 이유와 조건으로도 정원이 되었건 거성이 되었건 오만 불손한 업체와 남원시는 완전하게 단절해야 되며 유사한 업체와도 관계를 끊어야 한다. 극악한 상황으로 남원시에서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1/50가격에 매수하여 폐기처분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을 이토록 우롱하고 모멸시키는 업체와 ‘협약’을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자존심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의 시정과 시민으로서의 자존,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서 그렇다.
남원시는 자중해야 한다. 공무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업무처리 중 남원시와 남원시민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1개 회사가 남원시와 시민을 얼마나 욕먹게 하는가를 직시해야 한다. 거성의 문제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음을 시민들은 알고 있으며 사기업체에 발목이 잡혀있는 공무원이 적잖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참으로 열심히 업무에 임하면서 충실하려는 대다수의 임직원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수정 삭제 목록보기

(5573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