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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답변] 솔직한 님은 큰그릇...
작성자 벙ㅇㅇ 작성일 2002.09.04 조회 1,104
첨부파일
뚱단지님
죄송합니다.
님을 비판하거나 질타할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님께서 솔직히 시인을 하시니까 오히려 제가 미안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님과같은 마음만 갖고 계신다면 얼마나 건전한 남원이 될까요.
오늘도 산내에 갖다 조금전에 돌아왔습니다.
잘못을 인정안하고 합리화 시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님은 그릇이 큰분으로 생각됩니다.
저에대해서 누구냐고, 000 이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톨스토이의 인생론에보면
우연히 길을가다 군중들이 모여있는곳을 발견하고 어깨너머로 기웃거리다가
돌아와서 하는말이 /나도 집회에 참석했노라/ 고 하는 사람과 똑같은 한 사람
일 뿐입니다.
하루종일 땀흘리며 복구하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잠깐들러 걱정 하는척 하다가
나도 수해현장에 갔다 왔노라고... 뭐 그런 한사람 이죠.
그러나, 각자 자리하고있는 위치에서 할 역할이 따로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삽들고 땀흘리며 복구하신분이 있는가하면 잠깐 구경 하는것같이 지나가지만
수해 복구비를 만들어 내는것도 그분들은 또 할일이겠지요.
삽자루 안들었다고해서 그분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뚱단지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좋은 의견 올려주세요.
저도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벙어리가 입벌리니까 말이 너무 많네요.
죄--송, 꾸--뻑




>----- 원본 메시지 -----

>
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 들이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말한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이 뚱딴지 9월 1일 이백, 운봉, 인월, 산내 수해 현장을 방문 수해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하였으며 수해복구에 여염이 없는 많은 이들과 만나 보았습니다.
님이 그날 수해 현장에 계셨다면 소방. 경찰공무원, 군인 또는 수재민이시겠군요.
것두 안님 수해 현장에서 서성이기만 하고 있던 남원시의 일부 000 이시던가?
어쩔수 없이 생색내기로 얼굴을 내밀고 계시던 남원시의 000 님 맞는가요?
저희들이 수해현장을 방문한 그날 (9월 1일) 수해지역에서 의원님들을 한분도 뵙지를 못해서 (전직시의원 한분은 뵈었습니다.) 떠도는 얘기를 사실로 받아 들였던 오류를 인정하면서 참고로 저는 공무원도 시민단체회원도 아니라는걸 밝힙니다.
그런데 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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