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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6번 남원경실련의 글이 아닙니다.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2.09.09 조회 1,230
첨부파일
이제서야 286번 글을 확인했습니다.
작성자가 남원경실련으로 되있는데 남원경실련에서 올린 글이 아닙니다.
의회에 삭제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 원본 메시지 -----

>
지난주 토요일 남과북의 통일축구를 상암구장에서 개최를 하였습니다.
본인은 나이가 얼마 많지는 않지만 북의 선수들과 남의 선수들이 경기를 할때 가슴을 찡 함을 느껴 보았습니다.
경실련의 구성원분들과 본인은 세대차이가 있어서 인지 약간의 대북관은 다릅니다. 본인도 병역의무를 현역으로 전방에서 마쳤으며 대한민국의 안보관은 뚜렷한 편이라고 자부 합니다.

첫번째. 나름대로 김대중정권은 대북관에 있어서만큼 햇볕정책에 실효를 거둔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동안의 군사독재 정권은 선거가 있을때마다 얼마나 북풍을 팔아 먹었습니까? 조작된 북풍에 국민들은 불안해 왔으며 지나친 유언비어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런저런 의미에서 현정권은 우리가 북에 한발 다가가는데 큰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수해문제와 대북문제를 결부시키면서 대통령에게 - 지맘대로- - 공산식민체제를 적극 도와주는 프락치정권- 이라는 표현을 쓴것에 참으로 허탈 합니다. 물론 민주주의국가에서 대통령에게 쌍스런 소리를 해도 별이상 없을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에게 반말은 조금 거북 합니다.

두번째. 아웅산 테러등 여러가지 테러에 있어서 분명한건 북한의 무척이나 잘못된 짓이지만 북한 동포를 싸잡아서 매도하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현정권이 김정일 위원장이 좋아서 퍼주겠습니까? 정작 굶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 한민족 핏줄 입니다. 그들은 쌀이 없으면 굶어 쓰러지거나 더욱더 남침야욕을 불태울 것입니다.
경실련에서는 차라리 사료를 만들자고 하는데 그것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RPC업자나 농림부에서 떠드는 무책임한 말 들입니다. 전 정권과이 마찰이 어떻든 남과북의 사이가 어떻든 한핏줄이 굶고 있다면 동포들의 배를 채우는데 노력함이 옳다고 생각 합니다. 북한의 배곪는 어린이들의 처참한 몰골을 보셨습니까? 동포들이 식량이 없어서 길바닥에 주저 앉는 사진을 보셨습니까?
물론 어떤 분들은 북한의 배를 채워주면 남한을 침략 할 것이라고 믿고 계신분도 있습니다. 세계정서에서 북의 도발은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말을 합니다.

이제는 사상과 이념을 떠나 한민족이 같이 살아남고 통일되어 우리의 미래를 생각 할 때 입니다.
6. 25를 생각하고 아웅산을 생각하고는 우리 한민족은 절대 통일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민족화해, 민족대화, 민족교류 만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2000년도에 지리산에서는 지리산위령제를 지냈습니다. 한때 우리에게 총칼을 겨누던 빨치산을 생각해보았고 같이 제사를 지내줌으로 민족평화를 노래하였으며 화해를 전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모여 제를 지냈습니다.

경실련의 대북관이 삐뚤어 졌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세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며 돼지에게 쌀을 주느니 총칼을 겨누고 있어도 동포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 입니다.
제 대북관이 너무 느슨 한가요?
쌀을 줘도 우리는 할일을 다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견제상태도 현정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김대중씨가 아무리 양의탈을 쓴 늑대라고 해도 우리의 대통령이니 그만한 대우는 필요한것 같습니다.
남원도 수해지역 특별구역에 편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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