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민원안내 인터넷민원 주민조례청구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비실명 혹은 남을 비방하는 등의 글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사항과 민원은 <인터넷민원>메뉴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항목 수집목적 보유기간
성명 제안사항·민원처리 및 본인인증 확인용 서비스 종료일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를 거부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제목 남원의 자연을 망친 사람들- 남원시장, 산림경영과장
작성자 수ㅇㅇ 작성일 2002.09.14 조회 1,227
첨부파일
확신
나는 확신을 가지고 태풍이 지나간 뒤 나와 뜻이 같은 분들과 휴양림을 찾았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자원봉사를 마치고 남원으로 내려가는 길 승용차로는 도저히 진입이 어려워 진입로 중간만큼에서 진입을 포기
9월 13일-휴양림을 찾아 갔으나 주위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9.11 테러가 일어난 현장 같다"라는 말이 어울렸다
나는 조그만 수해로도 분명하게 휴양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을 개장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예상과 같이 태풍 루사전의 태풍부터 휴양림은 흔들리더니 기어코 엄청난 피해를 입고야 말았다.

현장 스케치
진입로는 군데군데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을 하였으며 휴양림 내부도로는 곳곳히 파여 있었으며 방갈로 한채는 매몰되었으며 각 방갈로의 문을 열자 벽면에 가득붙은 검은 곰팡이
냄새로 역겨워서 들어가지 못할 정도이며 어떤방갈로는 전기메인박스가 탄 상태였다. 또한 가로등들이 넘어졌으며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사방댐은 이미 사방댐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어 준설공사가 불가피할 정도이다.


휴양림이 큰 피해를 입을거라 확신한 과정들.
1. 토목공사전부터 재난방제를 고려한 내용은 처음부터 포함 시키지 않았다. 자연과 함께 최대한 어울려야할 휴양림 공사를 이리저리 파내고 매꾸는 과정을 통해서 절토사면이 많이 발생되었고 가벼운 태풍이나 비에도 이것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 하였다.
2. 불필요한 사방댐을 시설함으로 자연경관의 파괴는 물론 계곡물을 막는 역할을 하여 큰 비가 왔을 경우 휴양림과 주변에 오히려 더 큰 침수 피해를 입힐거라 예상 하였다.
3. 부적절한 입지선정은 남원시의 안이한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휴양림 공사의 기본을 볼 때 대개의 휴양림들은 토지위주의 입지보다 암반이 적당히 있는 곳을 택한다. 여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공사지반의 안정화 상태, 물들의 원활한 흐름 등 이러한 것들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입지이다.
4. 휴양림의 진입도로는 오히려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산사태를 예상케하는 도로였다.1킬로가 넘는 진입도로를 산등성이를 깎아 굽이굽이 시설해놓은 기가막힌 아이디어는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였다.

내가 현장사무실을 방문하였을 때 어떤 직원분의 말이 떠오른다. "완전히 수해로인한 피해들입니다 이번 수해복구 예산에 피해액을 넣어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 답변은 전형적인 떠 넘기기식 행정의 발로에서 나온 답변이다.
애초부터 토목공사를 잘했으면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예전의 물길을 막고 돌리는 과정과 옛 산의 지형을 망침으로서 자연이 원래의 형태로 변하고자 하는 욕망을 막을수는 없었을 것이다. 토목공사는 그렇다 치지만 방갈로 내부의 부실들은 어떻게 정리할 생각인가? 이제 휴양림은 개장한지 2달을 겨우 넘었다.
내년의 수해피해에도 이런식으로 대처할 생각인가 묻고 싶다.
사업의 실시전부터 시민단체들은 정보공개 등 수많은 지적들을 해왔다. 돌아오는 것은 서류 한두장 뿐 이었다.

휴양림의 피해는 명확한 인재이다. 수해복구비로 그 부분을 충당하려 한다면 행정의 오기고 비겁한 행동이다.
분명하게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 진정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돌아가야 할 돈들이다. 무사안일 주의에 빠지고 자만심과 오기에 빠진 휴양림을 만든 사람들에게 돌아갈 돈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다소 본인의 말이 억지로 들리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휴양림과 관련한 문제들의 책임은 명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들은 덕음봉 줄기를 망쳤으며 마을 주민과 벗하던 덕음산을 망쳐놓고 짓이겨 놓았다.산림경영이라는 명찰를 앞에 달고 주먹구구식으로 혈세를 낭비하였으며 더 큰 피해를 덕음산에 주었고 이것도 모자라 우리의 혈세를 더 투입하려 하고 얼마나 더 박아 넣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남원시의 인사문제가 복잡하고 잘못되었다 하지만 자격없고 책임감없는 사람에게 역할을 맡기는 행위는 더더욱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사권자인 시장은 알아야 한다.
민간위탁이라는 도피처 보다는 책임을 질 줄아는 모습을 보고싶다.

수정 삭제 목록보기

(5573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