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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레기 관련) 우리가 물려줘야 할것은?
작성자 서ㅇㅇ 작성일 2002.10.25 조회 1,285
첨부파일
모처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자 섬진강뚝방 도로를 달렸습니다. 하늘엔 한점 뭉게구름 없이 맑았고 들녁에는 아직 추수를 하지못한 농부들이 부지런히 벼수확에 열중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강가로 내려가 손을 담그고 흐르는 물속을 바라보았니 돌맹이 사이로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며 태양아래 비친강물은 섬진강 하류인데도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깨끗해 보였습니다.
몇십년, 몇백년의 시간이 흐른뒤에도 이자리엔 물고기가 살고 있을까.. 흐르는 강물에 두손을 담을수 있을까..하는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겐 과연 무엇을 물려줘야 하는가. 돈이면 뭐든지 할수 있는세상에 재산을 물려줘야 후손들에게 도리를 다하는것일까?
우리후손들에게 진정 물려줘야 하는것은 우리가 마셨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맑은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입니다..
요즘 재활용 처리시설에 관한 문제점을 많이 제시하곤합니다.
의회나. 단체에선 감정에 의한 정치적 충돌로서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 재활용시설업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않고 오직 자기의 자존심과 집단의 체면만을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또한부분으로서는 재활용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갑니다.
우리는 그목적이 환경에 대한 가치보다 눈에 보이는 경제적손실과 이득으로만 평가를 하는것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는 남원시이기때문에 그럴까요? 돈이면 환경은 저리가라 .돈많이 들면 후손들에겐 물려줘야할 깨끗한 환경은 없다..여기서 먹고 여기서 끝내자 하는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우리는 하루라도 환경보전에 힘써야 합니다.
조그마한 일부분이라도 말입니다.
가정에선 버리면 끝이지요 하지만 버려진 쓰레기는 한곳에 모입니다. 빗물도 모이면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듯이 쓰레기도 모이고 모이면 산더미로 이루어집니다.
조금이라도 재활용하여 다시원료로 사용한다면 자원의 낭비 뿐만아니라 보이는 경제적 손실을 충분히 감안할수 있고 나아가 환경보전에 큰 이바지를 할것입니다.
어린이 들에게만 자연보호 외치지 말고 우리 어른 들이 하루라도 시급히 나서야 할때입니다.
환경은 한번 물들면 다시 되돌아 오기에는 많은 시간이필요하고 어쩌면 다시 못돌아 올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도움이 되고자 힘을드리겠습니다.
남원시의회나, 시청 ,공무원 조합 게시판에 보면 시장님이나 그에 관련하여 구성단추진에 대한 비방한글이 많이올라옵니다.
하지만 한번 추진한 일은 중단 포기 해서는 안됩니다. 중단할바엔 시작을 말았어야 합니다.
아무리 험난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야 합니다. 여러분이 걷고 있는 길은 옳바른 길이라 확신합니다 .
지금은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후세엔 여러분의 이름이 기억될것입니다.
남원시장님과 시관계자 , 구성단여러분, 그리고 옳은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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