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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활사업의 언론보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바랍니다.
작성자 사ㅇㅇ 작성일 2002.11.18 조회 1,052
첨부파일
남원자활후견기관에 대한 남원신문의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보도한 것인지 내부사정을 잘 알고 보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언론인의 사명감을 가지고 쓴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복지의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함부로 매도되거나 바르지 않은 사실이 보도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자활후견기관의 문제점이라고 제기된 사안과 다른 의혹들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넘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면 대다수 복지종사자들만이 큰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남원시청과 남원시의회, 남원신문, 그리고 자활후견기관 담당자들은 서로 협의를 통해 문제제기된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여타의 사업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과 복지종사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되고 시민들이 문제를 인식한 상황하에서 조용히 무마되기는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활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기관의 투명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가능하다면 관련서류를 모두 공개하여 기관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에서는 감사와 관련서류와 법률을 검토하여 문제점여부를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피력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원신문에서는 보도내용의 진실성여부를 검증해야 될 것입니다. 사회복지사업의 제반 여건을 충분히 검토하고, 문제점 및 대응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의회는 남원시에서 집행된 보조금의 적절한 사용여부와 보조금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관련서류의 투명성을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서로의 노력을 통하여 종국에는 남원의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의 협조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남원시장은 남원의 사회복지분야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약을 걸고 시장에 재선되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시장이 사회복지분야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활기관의 문제제기는 시장의 공약을 점검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빌며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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