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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식이 통하는 남원사회를 위해......
작성자 허ㅇㅇ 작성일 2002.11.20 조회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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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입니까?
수 많은 성인들이 그 진리를 찾고자 수행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다 밝혀내지 못한게 바로 삶입니다.

우리는 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각자에게 주어진 나름의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름의 삶이 아무리 진솔하고 훌륭하다 하여도 상식을 벗어나거나 무고한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삶은 실패작이라 말할 것입니다.

요즘 남원을 보면 그 상식을 무시하고 자신의 아집만을 내세우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진솔하다, 해야 할 일이다, 나 외에는 안된다는 식의 판단을 내리고 행동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나로인해 타인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로 인해 일의 방향이나 본질이 호도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해결방안에 전략과 전술이라는 개념까지 도입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합니다.
요즘 그 전략과 전술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양태규씨나 임명택씨, 남원경실련 등이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은 바로 여론몰이인 것입니다.
그것이 그분들의 삶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라 하겠으나 보고 느낀대로만 말한다면 정말 그분들의 삶은 인터넷이나 여론마당에서의 삶이 본래의 인생을 지배하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그분들의 의견이나 주장이 다 나쁘다고 폄하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상식을 넘어서는 면도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은 어리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제가 판단하기에 그 분들은 삶이란 것에 대해 모든것을 아는 분들로 여겨집니다. 심지어는 타인의 삶마저 규정짓고 판단하고, 매질해 가는 그런 분들로 여겨집니다. 교육, 훈련까지 시키려 드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인사문제, 쓰레기문제, 사회복지문제, 언론문제, 서류문제, 특혜문제 등 모든 사안이 중요하고 꼭 해결되어야 하지만 타인들의 삶마저 결정지려 하듯 해결하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올바른 삶인지에 대해서 타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논의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지 마치 남원의 문제에 대해 전지전능하신 신처럼 스스로 결정짓고, 스스로의 잣대로 평가하고, 스스로 단죄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원에는 나 이외에도 10만명이나 되는 다른 삶들이 존재합니다.
그 삶의 특성을 존중하고 그 분들이 가지는 사회적 위치와 개인적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데서 나 자신의 삶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상식이 통하는 남원사회에서 타인들의 삶도 존중하는 것을 시작해 봅시다.
문제가 무엇이든 상식선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접근하는 그 시작을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하고 싶은 것은 문제의 이면에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삶도 나와 똑같은 삶을 살며 그 자신이 우주전체를 이끌어가는 유일한 존재라는 인식을 같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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