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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중생살인사건남원대책위원회 발족
작성자 여ㅇㅇ 작성일 2002.12.27 조회 1,326
첨부파일
2002. 12. 26일 남원시 제일교회에서는 남원의 각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를 대표한 분들 십 수명이 모여 ‘미군장갑차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남원지역 대책위원회’(약칭 여중생살인사건남원대책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지난 여름 미군 장갑차에 의해 무참하게 희생된 두 여중생의 추모와 소파개정, 미군처벌을 외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매일이다시피 전개되고 있는 촛불시위를 전 시민의 역량을 모아 체계 있게 전개하여 국권을 회복하고 국민의 자존심을 찾으면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무참하게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의 종교단체가 총망라하고 전교조남원지회, 농민회, 남원경실련, YMCA, YWCA.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지리산생명연대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대책위원회에서는 각 종교단체와 시민단체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정되었고 각 단체에서 집행위원을 선출하였으며 실무책임은 전교조 남원지회 최영자 선생님이 집행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오는 12월 31일 전국적으로 불타오를 촛불시위에 동참하면서 소파협정이 국민의 여망에 맞도록 개정될 때까지 지속될 대책위원회에서는 2003년 초에 방향을 전환하여 남원의 현안들을 거론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구로 개편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사안은 지리산 마천댐 축조 반대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원회에 12. 31일(화)17:00시에 쌍교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남문사거리-순창사거리-서문사거리를 거쳐 남원역에서 해산하는 추모행진에 남원시민의 많은 참여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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