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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직도 정신 못차린 남원 사회복지 행정
작성자 수ㅇㅇ 작성일 2003.01.12 조회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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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갈길 먼 남원시 복지행정

최근 모 지역신문의 지속적인 지적으로 남원관내 자활근로 사업이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남원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복지행정들이 제 갈길을 못 찾고 있는 것 같다.
수많은 문제점들이 지적이되고 관계자들이 징계를 당해도 복지행정의 "숨김행정"은 아직도 지속되어 가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남원시 공고 제2003 -18호를 보면 2003년 상반기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 수탁기관 선정 공고가 있다.
지역언론들이, 시민단체들이 투명하고 공개적이고 경쟁력있는 행정운영을 요구를 하여도 남원시의 복지행정은 관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위 공고는 누가 아는지 모르겠지만 아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그야말로 숨김 공고이다.
아무리 지적을해도 투명해지지 못하고 공개적이지 못한 행정이 남원의 사회복지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남원시 홈폐이지 공고란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복지행정과 홈폐이지 알림란을 찾아 보아도 18호 공고는 아무런 곳에도 없다.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들이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시청앞에서 조그만 종이만 붙혀놓은 공고판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돈 들여 만들어 놓은 시, 실과 홈폐이지를 운영하면서도 제대로 공고를 게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행위는 남원의 사회복지를 뒷걸음 치게하는 행위이다.
더군다나 공고 내용을 보면 게시일은 1월9일로 되어있으나 신청서류 접수 시한은 1월17일부터 1월18일까지 마감이다.
단 일주일만에 수많은 돈이 들어가는 예산의 사업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공고를 늦게 발견하거나 보지 못한 단체나 개인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일주일만에 세워지는 사업계획이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리 만무하다.
이것이 남원 사회복지계의 현실이다.

당당한 알림도 없이 단 일주일만에 수탁기관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서를 집어넣고 수탁을 받고 이에따른 주먹구구식 운영이 자행되고 혈세가 새어나가며 문제생기면 훈계 조치 정도로 책임을 다했다고 주장하는 사회복지 마인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다.

좀더 여러사람이 고민하고 참여하고 수급자에게 시민에게 실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를 언제쯤이나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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