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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지행정과 그리고 남원시장에게 드림
작성자 노ㅇㅇ 작성일 2003.01.18 조회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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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문제는 감추고 조용히 넘어가려는 행태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자활사업을 2003년도에도 조용히 넘겨주려고 관계기관 3-4군데만 공문을 보내고 공고는 뒷전으로 뒀다가 모 단체 간부에게 혼나고서야 부랴부랴 신문에다 공고내고 인터넷에다 올리는 민첩성(?)을 보여주는 그런 행위에서부터 의혹은 솟아나는 것입니다.

공고내고 몇일만에 그것도 단 이틀간만 사업계획을 받는 것은 미리 준비하지 못한 이들의 참여기회를 박탈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복지행정과장과 남원시장에게 절박하게 묻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과오를만회할 기회는 있을 것입니다.
비록 자활근로 사업을 남원시에서 직영하거나 공공근로 사업으로 전환하는 한이 있어도 기존의 자활사업과 문제가 드러난 기관에는 절대 위탁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우려마저 현실로 드러난다면 남원시장과 복지행정과장 그리고 선정위원들은 반드시 남원시민 앞에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자활후견기관은 5대 중점사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같은 법인이라고 사회복지관과 자활후견기관이 간병인 사업을 넘겨주고 넘겨 받았는지도 아직 많은 시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물론 자활사업은 일반 시민도, 기관도, 단체도, 심지어는 공무원들도 사업신청을 하여 시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공지하는 것을 남원시와 복지행정과는 간과한 것입니다.
왜 그랬냐고는 묻고 싶지 않군요.

하여간 이번 2003년도 상반기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의 위탁 추이를면밀히 검토하고 주시할 것입니다. 만약 남원시가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적발하고도 또다시 그 기관에 사업을 위탁한다면 그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다시 맡기는 것과 진배 없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기관은 스스로 뉘우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남원시는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반드시 선정과정과 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장과 복지행정과장에게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부정과 부패가 면죄부를 받는 남원이 아닌 부정과 비리가 척결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안부터 철버히 검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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