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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의 허상과 진실
작성자 소ㅇㅇ 작성일 2003.02.23 조회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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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어떤 바탕을 둔 소설 이지만 진실은 허구다.남원은 그허상의 문화를 부둥겨앉고 살고 있다.그래서 지금은 허상이 실상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더 다듬고 실상화 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허상이 남원을 대표하다보니 남원의 실상의 문화는 그 허상의 문화의 아래에 놓여버렸다.

진실함이 없는 문화인 춘향을 최고의 남원문화의 반열에 오렸고 그 문화제를 남원의 얼굴로 만든사람들이 남원인들이다.
그러다 보니 허상이 진실이 되고 진실은 그허상 아래에 있다.
남원인들의 이중적 사고는 아마 이곳에서 기인한것 같다.
무엇이 진실이고 허상인지 이제는 분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남원이다.

오늘은 백용성선생님의 생가를 다녀왔다.지금은 장수군에 속했지만 과거에는 남원사람 백용성선생님이다.
위대한 불교계의 거목 성철스님보다 더한 스님이지만 과연 남원인들중 그의 불교적 사고을 누가 얼마나 알까?
하기야 살아있는 스님중 한국을 대표하는 스님중 한분이 지금도 실상사 도법 스님이 있지만 그 스님을 얼마나 남원인들이 우러러 존중할까?

진실한 실체로 우리들 가장 가까운데서 우리 남원을 빛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허구인 이 남원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자리함은 아마 남원인들의 저변에 있는 진실하지 못함이 자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정 남원인들은 남원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가꾸려하는 마음이 부족한것 같다.

이제 남원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허상을 존중하고 쫓지 말고 실상과 진실을 쫓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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