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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농연 남원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집행부의 체질개선과 농권보호운동의 기본에 대하여.
작성자 오ㅇㅇ 작성일 2003.02.22 조회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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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농민들에게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의 정부서명에 이어 국회비준의 일로 전체 농민들이 생존권 위기에 처해져 있어,2.14일 사실상 전국농민연맹이 주도한 한농연 등 농단협단체들의 중앙궐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원예.축산농가들이 입는 농업소득의 피해는 매년 4조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몸담아 오면서 활동한 한농연 남원시 연합회가 이번의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결사반대"을 위한 집행부의 방향과 노선에 상당한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아니 지적 할 수 없음을 집행부의 체질개선적 차원에서 깊이 사려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저는 농업경영인 시연합회의 효과적인 농권보호운동과 체질개선을 위하여 지난번에 공개건의와 2.14일에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결사반대하는 프랑카드 부착을 공개제안 한바 있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농민들의 여론은 정부의 벼수매가 2%인하보다는 쌀직불제가격보전금의 상향조정과 농가부채의 장기저리화와 중앙농협과 단위농협과의 전국단위 통합에 여론의 순위가 앞서고 있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원예.축산농가에 대한 매년 4조억원의 소득피해에 이외에 농지가격의 하락 등, 초긴장된 상태라는 점 입니다.

몇일전 남원시 농업경영인연합회의 회의가 있었다고 하는데,농권보호운동차원에서의 각 면단위에 부착한 정부의 벼수매가 2%인하반대 프랑카드의 제작비를 연합회장님과 부회장님들이 운영회의에서의 결의적 의지대로 면단위회에다 그 부담을 지우게 했다는 사실 입니다.
매년 농권보호운동으로 소정의 예산을 대의원총회에서 승인을 해주지만, 예산액의 4분의 1정도 밖에 쓰지 않고 예산을 아끼어 적립을 하려고 합니다만- 농업이 죽어가는데 예산을 아껴서 적립하려는 발상은 그야말로 반 농민적인 발상이 아닐수 없다는 것임을 깊이 반성하고 깨달아야 할때 입니다.
시연합회에서 프랑카드 한장을 제공해주면 면회에서도 한장을 더 제작하여 두장 이상을 부착 할 것 입니다.
본인이 산동면회장을 2대 4년간을 했을때에는 그러 했으며, 시연합회에서 말하지 않아도 중요시기에는 자체적으로 2장 이상의 프랑카드와 벽보를 제작하여 부착 하였습니다.

특히,개탄스러운 것은 오늘 시연합회 사무실주변과 일부 면지역을 돌아본 결과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결사반대"에 대한 한조각의 프랑카드가 없었다는 점 입니다.
이것은 집행부측의 임원님들께서 선거에서 공약으로 분명하게 제시한 공약적 방향과도 정반대의 노선으로 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전체 회원들과 전체 남원의 농민들에 대한 기만적 방향이 아닐수 없는 것입니다.
몇일전 시연합회 회의시 한.칠례 자유무역협정 결사반대을 위한 프랑카드 부착건을 집행부측에서 거론 조차도 않았다는 것을 알고 정말로 농민을 위한 단체의 집행부가 그럴수가 있는가 하고 괴멸감을 아니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감사님들을 제외한 집행부의 임원님들은 핵심그룹에서 많게는 10년에서 4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도 그렇게도 농권보호운동에 대한 정치적 감각이 전무 할 수 있는가에 허탈감 까지 밀려옴과 면회장님들이 대부분 신규로 개편 되어서 아직 경험들이 부족한것으로 알고 있는데-경험이 많으신 집행부에서 리더를 해주기를 기대 했는데... 참으로 허탈감이 앞섭니다.
농업경영인소속의 시의원님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수준이라면 그분들이 시의회에서 소속농민단체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겠는지에도 상당한 의문이 생기지 않을수 없습니다.

매우 중요한 한가지는, 몇일전 시연합회 회의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결사반대 등의 이슈의 회의가 되어야 하는데도 면단위 회에서 쌀을 한가마니 이상씩을 모아서 시연합회에다 갖다주어" 남원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이름으로 불우이웃를 돕자는 안이 결의 되었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면회에서는 매년 자체적으로 불우이웃돕기나 기타의 사업을 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으며,우리 산동면회에서는 면회의 명의로 어려운 재정에서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많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시연합회는 현재 순 자산 적립이 4,000여 만원이 있고, 연말이 되면 순자산 적립액은 증가하게 되어 있는 구조인데 시연합회의 명의로 불우이웃돕기로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하려면 기금에서 다소 지출하면 될것을, 면회들이 자체적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는 동일한 사업재정지출에 지장을 줄수 밖에 없는데도 면회를 이용하여 시연합회의 명의로 불우이웃돕기를 하려는 발상은 전근대적이고 퇴보적인 정치적 감각의 방향으로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집행부측에 건의 하건대, 국회법안으로 지원되는 활동보조금은 시연합회의 것이 절대 아니며 회원들의 것이며.각 면회의 것이며.더 나아가 우리 남원의 전체 농민의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전향적인 참된 생각과 참된 의식을 가지고 진정으로 우리 농민들과 농업을 위해서 정말 가치 있게 예산을 쓰는 일에 머리를 맞대고 골몰해야만 하고 발로 뛰는 실천적 행동이 있을때 누가 칭찬을 않하더라도 "남원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와 집행부의 진정한 위상은 저절로 서게 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기를 빌며, 그렇지 않을때에는 그동안 한해 농권보호운동에 쓰여지는 액수와 맞먹는 집행부의 화려한 취임식과 속빈 권위와 위상과 스스로 극소수인들을 위한 착취적이고도 기만적인 단체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할것 입니다.

본인은 남원시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단체"로서 새로이 태어날 때까지 대안적인 공개건의와 지적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이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해져 있는 우리의 농업을 살리기 위함과 소속농민단체에 집행부의 혁신적인 체질개선으로 유도하기 위함에 있음을 깊이 사려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2003. 02. 22일 밤에 산동면 농업경영인회 7.8대 회장 오 성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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