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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뎌 남원시의회가 공무원노조가 한 판 승부를......
작성자 조ㅇㅇ 작성일 2003.02.27 조회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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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면전이 시작되려나 보군요.
북한이 핵 개발을 한다하여 정국이어수선하고
남원시 경제가 파탄지경이라 하여
인구 10만이 붕괴직전이라 인구유입 홍보를 한다하여......

시정과 의정이 합심해서 난국을 타개해도 버거운 판에 시민들은 도외시한 채 힘겨루기로 비치는것은 무엇일까요?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들이 말한 것은 시의회에서 조목조목 따져서 입장을 밝히라 할사안은 아닌듯 합니다. 그런 여론이 있다는 것을 충심에서 말씀드린것이고
의원들이 말하는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진지를 견학하겠다는 것을 왜 여러가지 부언들을 덧붙여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취소하라는 것이냐를 따지는 듯 하군요

맞습니다. 양쪽의 말씀이 다 맞구요.
하지만 당신들 이전에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민을 도외시한 채 힘겨루기를 한다면 둘 다 공멸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들도 해외 배낭연수를 가고 있고 시의원들도 다녀왔거나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다녀와서 무엇을 남원에 적용할 수 있느냐 입니다.

본인은 남원시의회와 남원시 공무원직장협의회에 두가지를 요구합니다.

1. 남원시의회 의원들의 연수계획서와 일정, 경비, 행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자료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그 동안 공무원들이 다녀온 해외 배낭여행의 남원시정 적용현황이나 프로그램, 효과 등에 대해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지금 남원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선결과제인지를 양측에서 심도있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고 어떤 눈으로 당신들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 남원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남원시시의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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