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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남원시장님께서 말하시는 녹색남원.... | ||||
|---|---|---|---|---|---|
| 작성자 | 수ㅇㅇ | 작성일 | 2003.03.24 | 조회 | 1,049 |
| 첨부파일 | 플라타나스2_127.jpg | ||||
| 남원시에서 항상말하고 시장님 선거공약에도 들어있고 항상 말로만 떠들어대는 녹색남원의 모습입니다. 토요일 녹색남원의 모습은 가로수를 도끼로 열심히 깎아 내리는 인부들과 시민들의 안전사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도자 한명없이 제일은행사가부터 용성초등학교 사가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스윙을 하고 다니는 포크레인 이에 걸맞춰 불법주차한 차들사이로 연신 내다니는 덤프트럭의 굉음 그리고 아무런 교통통제없이 공사차량, 불법주차 차량에 의하여 그나마 좁은길도 수분간 못빠져나가며 클락션을 울려대는 짜증난 얼굴의 운전자의 일색이었습니다. 때로는 불황기를 맞은 상인들이 가로수에 가려 장사가 안된다고 불평도 하지만 시내일원의 플라타너스등의 가로들은 우리 시민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이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 수령이 오래된 시민의 나무들입니다. 공사때문에 비물흘림판을 설치하면서 나무의 크기가 맞지 않아 나무들을 도끼로 찍어내리고 판을 깔고 있는 사업가들과 아무말 하지않고 공사의 관리, 감독을 제대로 못하는 담당 관리자분들을 바라보며 쓴 웃음이 납니다. 어떤 인부분은 저에게 "인사할거 다한걸로 아는데 왜 왔냐고 중얼거리며 귀찮다는 듯 항의하는 저를 피해갑니다" 말의 의미가 어떻든 행위가 어떻든 인사를 받든 안받든 어이없고 허무한 녹색남원 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날은 "물의 날"이었습니다. 요천에서는 시민들이 수중정화 작업한다고 애쓰시는 가운데 일어난 일들입니다. 위 사항에 대하여 아래의 내용으로 정중하게 문제해결을 요구합니다. 1. 정확한 피해조사를 남원시에서 실시해주십시오 2. 가로수를 해친 분분에 있어서 한그루 한그루마다 피해보상을 사업자측에 시차원에서 당당하게 요구해주십시오 3. 안전불감증에 걸린 업자분을 위해 하루정도는 현장가동을 멈추시고 담당직원분이 제발 안전, 환경교육이라도 시켜주십시오 (혹시 공사시일,춘향제 운운하시며 미루지는 마십시오) 4.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밝혀주십시오 위 4가지 사항은 가장 기본적인 본인의 요구입니다. 강요할 권리가 없다는것 잘알지만 이런것 마저 이행 안하신다면 누구한테 인사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가로수들이 고초를 겪은것 만큼 다각적으로 돌려드릴수있는 방법을 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이 항상 외쳐대시는 녹색남원의 미래를 위하여 수고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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