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민원안내 인터넷민원 주민조례청구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비실명 혹은 남을 비방하는 등의 글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사항과 민원은 <인터넷민원>메뉴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항목 수집목적 보유기간
성명 제안사항·민원처리 및 본인인증 확인용 서비스 종료일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를 거부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제목 김덕룡의원불교방송 라디오<아침저널>인터뷰(4월28일)
작성자 DRㅇㅇ 작성일 2003.04.28 조회 1,042
첨부파일
김덕룡의원 인터뷰 속기록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 인터뷰 4월 28일 07:35 ~ 07:50

< Q > 당대표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덕룡의원을 모시고, 한나라당의 개혁방향 그리고 당대표 출마의 변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4.24 총선에 승리한 것에 대해서 당의 중진으로서 당의 리더로서 감회를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우리가 2:1로 이겼기 때문에 기쁩니다만, 저희가 나쁘지 않았다고 해서 자만에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지방선거를 완승하고도 6개월 후 대통령선거에서 졌거든요. 그걸 교훈 삼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Q > 최근 정치권에서는 고비용 저효율 정치풍토를 과감하게 바꾸자는 개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나라당도 당개혁안을 당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개혁적인 것이라면은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대의원 수를 대폭 확대해서 유권자의 0.6%이니까 23만명 정도가 참여하게 됩니다. 그것이 달라진 것이고, 의결기구 지금의 당무회의와 같은 것을 직선으로 뽑는 점이 새롭게 바뀐 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Q > 한나라당의 개혁과 관련해서 지난 25일 김덕룡의원께서는 지도부의 전면교체론을 말씀하셨거든요. 이번에 지도부전면교체론을 주창하게 되신 배경과 당위성은 어떻게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선거에 패배한 이후 한나라당이 이래서는 안되겠다 좀 쇄신이 되어야겠다 하는 것이 국민적인 요구이고 지금 우리당이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꾼다는 것은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있고 풍토를 바꾸는 것도 있겠습니다만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전당대회를 하기 때문에 우리당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도부를 쇄신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왜냐하면 국민들은 바로 당대표 얼굴이 어떻게 바뀌었느냐 이것을 보고 변화를 느끼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교체론을 주장했습니다.

< Q > 지도부교체론과 함께 사실상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셨는데요. 출마의 변을 말씀해주시죠?

지난 대선에서 우리들이 왜 패배했는가 하면 젊은세대들이 우리를 버리고 또 서민이나 중소상공인들이 우리를 외면했거든요. 그리고 영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이 우리를 반대를 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은 우선은 우리당이 수구적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개혁적인 그런 정당의 이미지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당이 특정 지역정당이라는 그런 구조를 탈피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수도권중심정당으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당의 정체성을 보수정당에 두지만은 우리가 어디까지나 이 보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이거든요. 그래서 도덕적인 보수, 개혁적인 보수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당이 좀 생동감이 없지 않는가 마치 동맥경화증 걸린 정당같이 비춰졌는데요. 우리당에 혼과 생기를 불어넣어서 살아숨쉬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가 야당이기 때문에 야당다운 야당 그런 야당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Q > 그리고 일정을 보니까 6월 17일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예정인데요. 근데 이번에 개혁안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회나 이런 것들이 축소된 것같은데요. 경선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숫자가 많다가 보니깐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저는 시도별로 연설회를 꼭 해야하고 TV토론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벙어리 전당대회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나 대의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 사람의 비전은 무엇이고 저 사람의 공약은 무엇인가 이런 것을 정확히 알고 평가할려면 연설회나 TV토론회가 꼭 있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탁선거가 돼가지고 잘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지탄받는 그런 결과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Q > 우리나라 정당들이 그렇지만은요. 한나라당도 진보와 보수세력이 혼재해있거든요. 그것이 밖에서 보는 시각인데요. 이같은 한나라당 분위기 속에서 당대표가 되시면 뭘 어떻게 끌어내시고 하실 예정입니까?

사실 저는 당이라는 게 꼭 한가지 색깔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양날개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느냐가 중요하고, 정치라는게 원래 조정능력 아니겠습니까? 저는 영남권의 보수적인 사람들과도 오래 정치를 같이 해왔고, 수도권의 개혁적인 의원들과도 맥을 같이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세력을 함께 통합해서 결속해서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당이 가야할 방향이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 그러면 지금 김덕룡의원이 그리시는 당내 개혁방안에 대해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어디까지나 지역주의 정당체제를 빨리 탈피해서 정책과 노선으로 경쟁하는 정당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반대하고 비판하고 폭로하는 데에만 열중해왔는데 이제는 비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하지 않느냐 그리고 어디까지나 국회중심 정당으로 당을 운영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자기소신에 따라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국민에게 책임지는 원내중심정당으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 지금 당대표 경선에 나오신 분들이 몇 분 계시고요. 의중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는 것같은데요. 이분들과 함께 김의원님의 차별성을 어떻게 두실 예정입니까?

다 훌륭한 분들입니다. 또 좋은 말씀을 다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 대의원들께서는 후보자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 이런 것을 보고 평가를 할 것이고 또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지역주의 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서왔고 당내 민주주의 같은 것을 고양시키고자 정치개혁에 앞장서왔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저 나름대로 온몸을 던져서 싸우다가 4번씩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오른 길을 위해서 항시 한결같이 걸어왔고, 인간과 의리를 중시하는 그런 길을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정도를 걸어왔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 60년대부터 대학 다니실 시대부터 학생운동에도 많이 관여하시고요. 민주주의와 여러 가지 바른 길을 쭉 걸어오셨는데요. 그리고 3김씨 지역패권 속에서도 깨긋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선을 통해서 지금은 3김씨와 비김도 아니고요. 지금은 지역구도도 아니고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또 국가의 상당한 중책을 맡으신 분들도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분들이 여러 명 등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예를 들어서 개혁적 보수세력으로서 또 보수적인 개혁세력으로서 김덕룡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진단하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선거는 지역주의 하나가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선거를 치루면서 지역성 이외에도 세대간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서민이라든가 노동자, 농민들이 정치의식이 강화되면서 계급의식이라고 그럴까 이런 것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지역주의 하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거였는데 이제는 1차함수가 아니라 3차함수가 되었기 때문에 정당들이 국민들의 이 변화를빨리 알아차리고 스스로 쇄신을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은, 저는 지역과 세대와 계층을 우리가 어떻게 뛰어넘어서 국민적 지지를 받아내느냐 하는 것이 우리당의 지금의 과제다 그렇게 생각해서 빨리 개혁적인 정당으로 수도권중심정당으로 그리고 어디까지나 보수라 하더라도 개혁적 보수, 그리고 도덕적 보수로 우리당을 빨리 변모시켜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Q > 그리고 이번에 선출될 당대표는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되는 중책도 있습니다. 과연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 한나라당이 시급히 마련해야 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당이 단합되어 가면서 당이 쇄신돼어야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당의 간판을 잘 세워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선은 정책활동을 해가지고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해서 희망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총선승리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천후보를 잘 만들어내야 하는데요 아까 제가 인물의 교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노장청이 잘 조화를 이루면서 새롭게 바뀌는 후보자들을 내야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Q > 김덕룡의원님, 최근 들어서요 이번 선거 끝난 다음에 범개혁세력의 단일 정당론주장이 높아지구요 많은 모습들이 들어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정치구도의 상당한 변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정계개편이라는 것이 의도적으로 또 힘으로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정당이 정책보다는 지역주의에 입각해서 갔기 때문에 잘못됐다 뭐가 바뀌어 하지 않겠느냐라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임의적으로 억지로 할 수 있느냐는 사실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우선 각 당이 스스로의 모습이 환골탈태하는 변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의 정당에서 탈피해서 정책 중심 정당으로 간다면은 지금 정개개편이니 뭐니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거를 통해서 국민이, 그리고 당이 스스로 변화를 통해서 그런 정계개편의 요인을 없애버리는 그렇게 가는 것이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Q > 그러면 이번 당대표 경선 출마도 하셨구요. 당대표 되신다면 차기 대선도 염두해 두시고 계십니까?

지금 대통령 선거가 4년여 남았는데 지금 대통령 선거를 이야기 하는 것은 너무 빠른 이야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든 우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정당대회는 총선 승리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 시중의 흐름이 너무 개혁이다 또 정치이야기다 또 국제적으로 복잡한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북한의 핵문제도 그렇구요 사스문제도 그렇구요 그래서 일반 국민들의 민생이 참 힘들어지고 있거든요 일반 사람들은 시중에 돈도 별로 안 돌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문을 펼쳐 보거나 정치하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전부 개혁, 개혁 그러시면서 좀 민생과 동떨어진 것 그런 분위기가 사실 연출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묘한 몇 달 사이에 그야말로 공백인데 일반 국민들의 저변에서 느끼는 생활감각과 정치하시는 분들이나 집권층에서 느끼는 감각과는 점점 괴리가 생기는 것 같거든요. 그럼 김덕룡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새같은 어려운 시절에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안정감을 주면서 민생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정당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없을까요?

실제 우리 국민들의 불안해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가장 현실적이고 아픈 그런 점에 대해서 좀 관심을 적게 가지고 엉뚱하게도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 하고만 대화를 하고 네편 내편 갈라서 가는 모습을 보고 또 정치권이 현실적으로 가장 아픈 부분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편향되어서는 안되는데 편식을 해서는 안되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 편향과 편식이 심화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가겠다는 방향이 참여 우리들과 관계가 없는 길을 가겠다는 것 이것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야당이 그것을 메워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한 것도 우리들의 책임인데요. 우리가 정치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아픈 생활 현장에 뛰어들어서 국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을 싸매는 그런 작업을 좀 해야한다. 한나라당이 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이 그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Q > 아 그리고 오늘 김덕룡의원님 후원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요, 어디서 몇 시에 열리게 됩니까?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오후 다섯시 반에 열릴 예정입니다.

< Q > 김덕룡의원님 바쁘신데 전화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후원회 잘 치르시고 또 한나라당대표 경선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목록보기

(5573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