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빨간불  김덕룡-파란불
(월요신문 6.22)
서청원의원의 당권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선자금유용설''금품살포설' '협박으로 줄세우기'등
서의원을 둘러싼 뒷말이 무성하게 나돌면서,
당안팎에 '반서청원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때문이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이 악화일로에 서자 당권불출마선언번복이라는
아킬레스건조차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
서의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서의원의 당권레이스가 암초에 부딛쳐 주춤하고 있는
반면
김덕룡의원은 그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김의원은 최근 치러진 각종여론조사에서 연거푸 1위를 차지, 예년의
위력을
완전 회복한 모습이다.
당내무게중심이 '서청원에서 김덕룡으로' 이동했다는 얘기가 적잖이
거론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치할거야 안할거야"서청원, 지구당위원장 협박, 줄세우기(?)

서의원은 최근 대선선거자금 잔여금을
착복, 자신이 경선자금으로
유용하고 있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대선자금 유용설'은 서의원이 각지구당위원장에게 금품을
살포하고
있다는 소문과 얽히면서 사실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한나라당 모지구당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청원의원이 '당신 정치할 마음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왜 그렇게 안움직여!'

라며 협박에 가까운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줄서기움직임은 서의원에게 역풍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이러한 당안팎의 반서기류는 당권후보의 반서청원 연대설과
교묘하게 맞물리고 있어
서의원의 당대표 복귀가능성은 더욱 어두워지고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는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한다.
서의원의 지지율은 2-3위권으로
추락한 상태다.
특히 당원의 지지율도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덕룡 주'급등, 여론조사
연거푸
1위... DR대역전극 시동

이렇듯 서의원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고전을 면치못하던 김덕룡의원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급상승,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의원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연거푸 1위를 차지했다.
이회창 전총재가 독주하던
98년과 2001년당 경선에서
20%안팎의지지율을 얻었던 예년의 힘을 되찾았다는 분석도 적잖이 제기된다
김의원은
문화일보여론조사에서 15.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데이어
부산일보 여론조사에서도 12.9%의 지지율을 얻어 후보들중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제신문여론조사에서도 불과 1.8%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서, 최근
<K일보>여론조사 덮어
DR이 6%앞섰기때문(?)

발표되지않았지만 최근 실시된
K일보여론조사에서도
김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인 서의원과는
무려 6%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한다.
김의원의
힘이 예사롭지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가에선 김의원의 강세현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안팎에선 국민의
높은 지지율을 당원지지율로 연결시킬수만 있다면
김덕룡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