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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가대표 선수 고지대 훈련장을 남원으로
작성자 남ㅇㅇ 작성일 2003.08.19 조회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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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국가대표 선수들의 대규모 훈련장으로 남원의 운봉고원지대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강원도 태백시에 훈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나 규모가 워낙 작은데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확장할 방법도 없어 다른 지역을 물색중인데 전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에서 추천한 운봉읍 구 운촌초등학교 부지와 그 일대가 가장 적합한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해발 540m 지점인 구 운촌초등학교는 이미 전라북도 선수들과 외지의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국가대표 선수들의 대규모 훈련장으로는 규모가 좁아 주변 일대를 더 확보하여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이 지역에는 바로 인근에 저수지가 있고 정령치와 육모정으로 이어지는 관광도로가 있어 고지대 훈련장소로 이보다 더 적합한 훈련장을 찾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이 남원에 유치될 경우 선수들의 훈련 뿐만아니라 휴식 공간과 선수들을 면회하러 오는 가족, 친지는 물론 선수들의 팬들이 집단적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 경우 지리산 탐방 및 이 일대에 산재한 역사, 문화 유산들과 남원의 관광 문화들이 연계되어 남원을 홍보하고 또다른 탐방객들도 찾아올 것으로 보여 남원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남원시와 남원시의회를 비롯한 각 시민 사회단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이 훈련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경우를 막고 하루라도 빨리 이 고장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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