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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무뇌인에게
작성자 소ㅇㅇ 작성일 2003.10.10 조회 1,248
첨부파일
무뇌인 당신의 글을 보면서 답을 할까 말까를 생각하다가 답을 보냅니다.
어떤 사안에 있었 일관된 주장이 누군가를 닮아가게 보이는 현실이 조금은 답답합을 느낀다.

과정은 어디로 가고 지금의 상황을 가지고 전에것에 대하여는 말하지 말고 그시설을 이용할것인가 말것인가에만 집착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현실과 모든 말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현실이 남원의 현실인것 같다.

쓰레기 처리장이 왜 생겼는가 남원시는 허락한적이 없다라고 말한다.
또한 계약한적 없다라고 말하고 그것을 만든사람은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뉘앙스를 풍긴다.
그시설을 이용할것인가 아님 아닐까의 문제는 그런 시설이 만들어 진 상황이 과연 제대로 된 사실인가를 먼저 따지고 그다음이 그럼 기시설이 제대로 되었는가 남원에서 필요한가로 넘어가야 한데 모든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시설이 과연 좋은가의 문제에만 매달려서 일을 해결하려하고 있다.

님의 말처럼 나는 비판하고 토론하기 좋아 한사람 처럼 보일지 모른다.
님의 말처럼 남원은 나보다 똑똑 한 사람이 많은지 모른다.
그럼 그런 사람들이 왜 열심히 활동하지 아니한가 똥물이 자신에게 뛰일까 해서인지

나는 당신이 말하는것 처럼 막가식은 아니다 나 아니면 모든것이 잘못이라고 말하지도 아니하였다.
나는 일관되게 나의 주장을 하고 있을 따름이다.
당신이 보기에는 거성의 쓰레기장을 쓰지말자라는 시각에서 경실련과 같은 사고 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렇다

그러나 나는 그런 정말 좋은 시설 이라면 처음부터 투명하게 하여야 했어야한다 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역민주주의을 발달 시키는것 아닌가
당신처럼 몇몇 똑똑한지 아닌지 모르는 몇몇 사람들만 알아야 하는 상황의 시대는 제발 그만 하였으면 한다.

대안을 가지는 비판 정말 좋은 말이다.
그럼 대안은 와주 명확하여야 한가?
잘못된 시작이니 처음부터 다시 이문제를 시작하자라고 말하는것은 대안은 아닌가?
쓰레기시설을 거성의것을 이용하자는 사람들의 주장이 대안을 많이 말한다.
반대의 편에 서있는사람들이 포괄적대안을 말하면 보다 구체적인것을 요한다.
그 구체적인것은 시설물을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거성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구체적인 대안이라는 것은 없다 단지 그 시설이 좋으니까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니까?
타지역 사람이 막대한 자본을 투자 하였으니까?등 정도이다 이정도가 그시설을 이요하자는 사람들의 주장이고 대안이다.
그것은 대안인가?

님 나에 대하여 논하지 말고 쓰레기 문제에 대하여 논하라 시민들에게 바른 정보를 말하라 그리고 시민들의 귀와 눈이 되어보라 내가 무엇이 대단하다고 나에대하여 논하는가
제발 그러하지말자
님 당신이 진정 남원을 위한다면 비안냥인지 겸손인지는 모르지만 허상일수는 있으나 당신 이름 석자를 써보라(비실명과 실명의 문제와는 다른 시각)
나는 남원의 쓰레기처리시설의 문제는 원점에서 다시 제대로 시작한다라고 생각한다.
원점에서 시작하기위해서는 거성의 문제는 없어야한다.이것이 내가 말하고자 한 주장이요 대안이다.

끝으로 이런 문제를 제공한 시장은 진정 반성하고 시민에게 사죄하여야 한다.
진정 스스로가 젊은 시장이라고 자각한다면 ...
진정 내가 왜 당신을 선택하였는지 나 스스로가 의심스럽다.지금의 당신을 보면...



>----- 원본 메시지 -----

>
소한명님
평소 토론과 비판을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을 보니 누군가처럼 자신의 말이 아니면 다 틀린다는 식의 단정적인 어투로 돌변한 것 같아 서글픕니다.
님이 경실련을 지지하듯, 그리고 경실련의 말이 옳다고 받아들여지듯
경실련이 그르고, 그들의 말이 옳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는지요.
그리고 님이 언제부터 그렇게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는지요.
이름이란 것은 그저 가식과 허울을 감추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말에도 귀기울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비판자의 모습 아닐까요?
그리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달라
당신은 거성편이냐, 시장편이냐 하는 식의 말로 극단적인 이분법 논리를 적용하는 것이 한때 시민단체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사람의 논리입니까?
그저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저도 이름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님이 위험스러운 사고를 종용하는 한
그저 이름 내놓기가 두려울 따름입니다.
우리 사회는 상식과 통념이 바뀌는 가치관과 문화의 아노미속에 빠져 있습니다.
신뢰와 상식을 넘어선 대 변혁기라는 것입니다.
님의 사고가 타인의 사고와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관의 혼재와 이해의 상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님! 보다 넓은 시각으로 다시 남원을 바라보세요.
무엇이 남원을 위한 길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대안없는 비판과 비난이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좀먹어 왔습니다.
대안제시를 통한 토론과 절충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님의 그러한 사고속에서 아주 훌륭한 쓰레기 정책의 대안이 도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남원이 잘되기를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님만은 아니죠. 안그렇습니까?
그리고 저는 타지에서 살다가 남원에 와서 터를 잡으면서 왠지 모를 압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제일 실어합니다.
보통은 그런 사람들이 남원을 망치곤 하죠.
분열과 혼란은 그런 사람들의 입에서 비롯되곤 했거든요.
님이 어떻게 살아오신지는 모르지만 가끔은 좀더 성숙한 사고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기분나쁘시더라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저만의 생각이며 개인적인 저의 사고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조그마한 반론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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