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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무뇌인에게
작성자 소ㅇㅇ 작성일 2003.10.27 조회 1,396
첨부파일
먼저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나에게 존경과 흠모를 하였다라는 표현에 무한히 감사를 보냅니다.그러면서 또한 부끄러움을 느낌니다.
저가 그럴만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가 보는 시각으로 열심히 남원을 이야기 할뿐입니다.당신이 보기에 편협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또한 저의 남원의 시각입니다.

나는 당신이 나에게 잘못된것은 비판하겠다 참좋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나에대한 비판보다 진정 남원을 위한다면,자신의 말을 자신의 사고를 가지고 남원을 이야기 하십시요 당신이 진정 남원을 사랑한다면,글세요 침묵이 미덕이고 더 좋은지는 또한 당신의 몫이겠지만..

당신의 글에 말꼬리를 잡고자 하는 마음은 없지만,저의 글에서 세째는 다음에라는 표현은 있었지만 3회에걸쳐서라는 표현은 아니한것 같은데..
저는 한때 경실련 집행위원이었던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아니고..
저는 한병옥경실련집행위원장님을 무척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그것은 사적인것일뿐 그분과 의견이 다르면 그분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양비론이 좋아보일때가 있읍니다.
이사람도 비판하고 저사람도 비판하고,그러나 저는 그것을 싫어합니다.말은 양비론적으로 할 수 있지만 결국 행위는 한쪽으로 갈때가 많이 있기때문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보면 편협하지만 그의 관점에서 보면 그의 말은 편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상대가 편협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편협하다라는 말은 조금은 지향되어야 하지 아니할지....

저는 남원의 봉사단체협의회가 나름대로 역할은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민운동을 하는 단체와는 다르다는 것이고 남원도 진정한 시민운동을 모토로하는 단체들이 태동하였으니 그들이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중심인글이 저의 세번째 글이었는데 저의 표현이 잘못전달되었는가요?

끝으로 저가 사랑하는 남원관이 있듯이 당신이 사랑한 남원관이 있는가 봅니다.당신의 남원사랑관을 부등껴안코 열심히 전진하시길을 바람니다.
남원은 진정한 자신들의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야할 도시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하는 말입니다.

무뇌인님 저에대한 존경과 흠모를 철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말처럼 당신의 사고에 좋은사고 많이 채우시기를....
오늘은 높은 가을하늘 이 더욱더 높게 보일 하루가될것 같군요....


>----- 원본 메시지 -----

>
실명으로 비판한 것은 인정하지만 비실명의 비판은 ?어하지 못하겠다는 님의 글이 이해되고 남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에게 이해를 바라거나 당신이 제 글을 읽고 변화될 것이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또한 그런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듯 싶으니까요.

다만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고 제가 보는 견해로 당신의 논조는 매우 위험하며 그릇된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뇌가 없어서 무뇌인이 아니고 남원에는 그릇된 것만 머릿속에 채우고 타인의 말이나 생각은 그릇된 것으로 폄하시키는 못된 무리들이 있어서 차제에 제 머릿속에는 아무런 편견이나 치우침을 담아두지 않으려 했기에 무뇌인이라 칭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보다 똑똑하다거나 잘낫다고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헛된 지식은 항상 세상을 혼란케하는 주범일 뿐이거든요.

당신이 3회에 걸쳐 글을 올린다고 했기에 3회에 걸쳐 올라온 글을 보고 당신이 말하고자 한 남원의 문화나 관광산업에 대한 의견제시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것을 아직 말도 안끝났는데 니가 무슨 자격으로 얼마나 잘났기에 반론을 제시하느냐 하는 말에 대해서는 당신이 아직 안끝났다고 말하고 있으니 더 기다려 볼 수 밖에요.
기다리지요. 님의 글이 끝날대까지 님이 바라보는 남원을 그리고 남원의 문화와 관광산업을 기다려 보지요.
그러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남원경실련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 당신이 말하는 방향의 남원경실련, 즉 다른 사회단체는 경제적 논리로 뭉쳐있기 때문에 시민운동이라 할 수 없고 남원경실련만이 시민단체이며 다른 단체들이 나서야 한다는 귀하의 편협한 사고방식속에서의 남원경실련을 말한 것 뿐입니다.

소한명님!
사람의 사고는 항상 럭비공처럼 튈 수 있습니다.
감정에 의해서, 환경에 의해서, 그리고 자유에의 의지를 강압받는 상황속에서
사람의 사고는 변하는 것입니다.
님의 사고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고의 틀을 일방적인 표현으로 국한시킨 후 대립되는 모든 사고들은 무식함의 소치, 혹은 잘 모르는 것, 아니면 정치인의 앞잡이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소인베들이나 할 짓입니다.

소한명님!
남원의 지식발전에 선두주자로 학문적 소양을 넓히는 분야에서 선구적으로 일하고 계시며, 남원지역의 흐트러진 청년문화와 지역사회의 억눌린 감정의 대변자로 남원사회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킨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정적인 말보다는 자신의 말에 대해 한번쯤 곱씹어 볼 줄도 알아야 진정으로 남을 비판할 수 있고, 타인의 말을 대변할 수 있으며 남원의 문제에 대해 올바로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 대해 뇌가 없어서, 뇌가 없는 사람에게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셨습니다.
인정하지 마십시요.
당신에게 인정 받으려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당신의 글이 모두 옳다고 단정하지 마십시요.
당신이 남원경실련 회원이었거나 아니면 현재 회원이라서인지는 몰라도 타인들이 바라보는 남원경실련에 대한 시각을 남원경실련을 싫어한다거나 아니면 일방적으로 비판한다고 단정하지 마십시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당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존경과 흠모를 이 글과 함게 버립니다.
또한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남원에 대해 당신보다 더 사랑하고 있고 오래도록 살아갈 사람이기에 당신의 사고와 반대될 때 과감히 말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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