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민원안내 인터넷민원 주민조례청구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비실명 혹은 남을 비방하는 등의 글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사항과 민원은 <인터넷민원>메뉴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항목 수집목적 보유기간
성명 제안사항·민원처리 및 본인인증 확인용 서비스 종료일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를 거부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제목 아전인수의 신용성씨에게
작성자 한ㅇㅇ 작성일 2003.10.27 조회 1,311
첨부파일

모든 생명체는 자위본능이 있고 사람이라 해서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전인수도 이 자위본능의 한 가지(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고 사회적, 도덕적, 법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있어 아전인수의 범위와 한계는 무한대일 수 없습니다.

신용성씨는 2001. 12. 10일 이전까지 남원과는 무관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주)정원의 쓰레기 재활용 분리처리 시설을 돌아보고, 주민을 만나보고, 시청에 들러 돌아가 다음 날인 11일 9억원을 투자하면서 남원시와 인연을 맺은 사람입니다. (주)정원에서 남원시에 제출한 사업실시계획과 체결한 계약서의 확인도 이때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 왕복을 포함한 단 하루동안이었습니다. (경찰에서 진술 시 그것이 하루가 걸렸는지 며칠이 걸렸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지만, 스스로 알고 있는 일이며 나 혼자 들은 말이 아닙니다.)
그런 귀하께서 2002년은 물론 금년의 춘향제도 뛰어 넘은 채 흥부제에 느닷없이 읍·면·동에 10만원씩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주)거성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고...어느 누구에게도 (주)거성을 잘 봐 달라고 금품을 제공한 사실은 없다’면서, 협찬금이라는 명목으로 였다고 합니다.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부결된 폐기물 민간위탁 건의 재상정 기한이 10. 20일이었으며 89회 임시회의 최대 관심사는 집행부에서 민간위탁 문제를 재상정 하느냐 않느냐는데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던 시점입니다.
귀하께서는 이미 2002. 3월에 내용증명을 통해 님원시장에게 ‘파산지경’에 이르렀다고 협박하였었고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이나 환경 속에서도....경제적인 파탄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를 다시 거론하면서 협찬금 명목으로 그런 짓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반납한 도통동 주민들을 향하여 ‘돌려주려면 접수를 하지 말아야지 접수를 받을 때는 모자까지 주면서 고맙다고 답례까지 하고서...시민사회의 단합을 저해하고 순수한 기업인의 협찬금을 뇌물성으로까지 호도’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동·면 행사장을 지날 때마다 떡과 묵, 과일과 음료수, 술과 고기 등 심지어는 직접 잡은 추어탕...’들을 권했는데 그것이 어찌 뇌물성이냐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이 남원의 인심입니다. 귀하의 진심을 모를 때 남원인이 외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순수한 인정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의중을 꿰뚫어 보는 사람은 반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남원이기도 합니다. 파산지경에 이른 극도로 어려운 경제사정과 경제적 파탄에 이른 사람의 돈을 잔치에 보태 쓸 수 없는 소박한 사람으로서의 정과, 민간위탁 재상정을 앞두고 벌인 돈잔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반려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신용성씨, 접수한 사람은 실무자이지 책임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귀하의 그 처절한 입장과 의도를 안 사람이 실무자였다면 즉석에서 책임자와 상의하였을 것이나 상황을 모르는 분이 실무를 맡고 있었던 사실을 간과한 채 아전인수식으로 말하고 추궁한 것은 비열입니다.
보태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방법론 문제입니다. 귀하께서 뿌린 협찬금이 적어도 200∼2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돈은 흥부제전위원회에 입급시켜야 했습니다. 그러면 제전위에서 수용여부를 논의해 판단했을 것이며, 딱히 의도가 읍면동 공동분할이었다면 그 조건으로 입금시켜야 했습니다. 그것을 몰랐을 귀하가 아니라는 것쯤은 본인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하의 행동이 혐오스럽다는 것입니다.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않습니다. 박사 학위를 두 개씩이나 가진 사람이 그런 용렬한 방법으로 혹세무민하려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충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제 병(病)에서 손 좀 떼라는 것입니다. 귀하께서 올린 글에 단 한 번이라도 병을 빠트린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지병이면 쓰레기 문제와 연결시켜서는 안됩니다. 귀하께 고소당한 본인이라고 해서 항상 건강한 것만은 아닙니다. 본인이 한의원을 출입하는 이유 중 귀하와의 관계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할 일은 어느 하나 빠트리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맨날 앓는 소리를 하소연하는 것, 그것을 쓰레기 문제로 반드시 연결시키는 것은 비열한 아전인수입니다.
건강하십시오.

수정 삭제 목록보기

(5573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