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민원안내 인터넷민원 주민조례청구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정발전에 관한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비실명 혹은 남을 비방하는 등의 글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사항과 민원은 <인터넷민원>메뉴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항목 수집목적 보유기간
성명 제안사항·민원처리 및 본인인증 확인용 서비스 종료일

위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의를 거부할 경우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제목 남원시의회의원은 남원시민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작성자 KBㅇㅇ 작성일 2004.06.02 조회 1,504
첨부파일


KBS남원방송국 폐쇄저지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한국방송공사의 고위 간부직이 6. 1일 남원시를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 5. 29(토)일 이었다.
대책위의 계획 일정에는 서명운동과 시위, 항의방문 등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 호기(好期)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급박성 때문에 일요일도 없이 계획을 바꾸고 준비와 인력동원 등의 작업을 무모하다 할 만큼 강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남원시의회와 협의하고 조율하지 못했던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었음을 대책위에서는 인정한다. 그러나 시한의 급박성 때문에 대책위 자체에서조차 의견조율을 하지 못했음은 물론 남원시청과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막상 당일 오후 2시부터의 시위현장에 단 한명의 남원시의회 의원의 얼굴도 찾아볼 수 없었던 사태에 우리 대책위의 임원 및 회원들과 남원시민은 아연함을 넘어 비감(悲感)을 숨길 수 없었다.
대책위에서는 단 한명의 시민도 아쉬워 남원시청의 공무원들이 동참해 주기를 독려하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직분·직임과 근무시간이라는 제한적 조건 때문에 독려 자체가 무리라는 것을 알고도 억지를 부렸던 것이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다르지 않은가? 이미 5. 27일 ‘KBS남원방송국 존치 건의문’을 시의원 22명 전원의 의견으로 청와대, 국회, 한국방송공사 등 각계에 발송해 놓은 상태였으며 서남대 이전 건 이후 남원시민과 시민, 사회, 봉사, 종교 어느 한 단체 이견이 없이 통합된 사안은 이번 KBS남원방송국 폐쇄 건 밖에는 없었다고 본다.
시급성과 홍보 부족으로 비록 적은 인원이 남원인 전원의 의견과 의지를 밝힌 자리였지만 사안의 중대성과 시민 전체의 통합된 의지의 표출자리에 단 한명의 의원도 얼굴을 내밀지 않은 이유와 사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피켓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고 운동권 노래에 맞추어 함성을 지르는 자리에 시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점잖은 나으리들이 참석한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다는 것인지... 우리는 이미 우리들이 할 일은 다해 놓았으니 이제 시민과 시민단체 당신들의 몫이라는 생각이었는지...
아니라면 이미 물건너 간 일 뙤약볕 아래서 땀흘리며 악을 써봤자 끝난 일이라는 패배주의적 발상일 수밖에 없다.
좋다. 모든 것을 인정해 준다하자. 그러나 한가지만은 용서할 수 없다.
시의회의원 어느 한 사람 빠짐 없이 공감하는 KBS남원방송국 폐쇄저지범시민궐기대회에 22명 모두 함께 참여하지 말자는 밀약이다.
거기에 나가 봤자 마이크 쥘 기회도 없을 것이고 대책위에서 하는 대로 끌려가야 할 판인데 거기에 들러리서서 뭐하겠느냐는 공통분모다.

우리는 남원시의회와 의회의원들에게 묻는다. KBS남원방송국 폐쇄조처가 어줍잖은 건의문이나 탄원서 정도로 저지될 수 있는 것으로 보는가? 주민, 단체, 시청, 시의회가 한목소리고 전력투구를 해도 부족하고 모자라도 한참 모자랄 판국에 의회가 기름 돌 듯 돌아서 될 것인가?
우리는 남원시의회와 의회의원들에게 요구한다. 자존심과 권위의식을 버려라. 그리고 남원과 남원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주시하고 찾아내라. 그리고 동참하면서 앞장서라. 의원들의 설 자리는 그것밖에 없다.
이번의 KBS남원방송국 폐쇄저지를 시의원들이 앞장서 해결하기를 다시한번 기대한다.

수정 삭제 목록보기

(5573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