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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시 현수막으로 인한 시선공해 환경공해가 너무 심합니다.
작성자 오ㅇㅇ 작성일 2025.10.01 조회 31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남원시민입니다.
남원시 의회를 찾아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늘 남원시를 위해 노력하고 고생해주시는 시의원님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남원시내에 많은 고향방문과 명절인사 관련한 현수막들이 게시되곤 합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고향을 사랑하고 마음 이해하고,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명절인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그 정도가 지나치기에 인사를 넘어서서 오히려 불쾌함과 시선공해 더 나아가 남원시의 환경공해를 만들어 내고 있는듯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탓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남원시를 차타고 한바퀴만 둘러보시면 남원시가 현수막으로 도배되어있고 현수막에 몸살을 앓고 있는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명절이기에 인사차 저희 회사를 방문하시는 외부 손님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한결같은 목소리로 "남원은 현수막으로 도시환경미화를 하냐고"까지 농담섞어 이야기 하곤 합니다.

남원을 지키고 터전삼아 살고 계시는 시민들의 남원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을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의 이러한 인사 문구들이 귀성객들 또는 방문객들을 위한 현수막인지, 아니면 남원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글들이 마찬가지로 남원을 사랑하시는 의원님들에게 달갑지 않게 들릴 수 있는 말인것도 잘 알고, 혹여 이 글로 인해서 누군가는 피해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할 수 있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뭐하게 그런 글을 올렸냐며 한 소리 들을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바라는 건 저나 모두가 남원을 사랑하고 있고 그러한 남원이 시민들에게 그리고 남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고 좋은 인상을 남겨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공통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명절 앞두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어 죄송함과 미안함을 느낍니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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