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72-2, 5분자유발언(오창숙 의원)-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설치에 관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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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4.17 | 조회 | 37 |
| 첨부파일 | 5분발언(272회-2차-오창숙)_스쿨존 옐로카펫_편집완료.hwp | ||
|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영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창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어린이보호구역, 즉 스쿨존 내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옐로카펫’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8시 55분경, 남원시 월락동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앞 도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11세 초등학생이 길을 건너던 중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는 어린이보호구역 외부에서 발생하였지만, 우리 시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스쿨존에 속도 제한과 신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는 다양한 시각적 안전장치를 도입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옐로카펫’입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공간에 노란색을 도색하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시각적으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끌어, 아이들에게는 정해진 공간에서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시설입니다. 이러한 시각적 안전장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을 위한 보행 안전시설로서,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전라북도 내에서도 이미 여러 시군이 선도적으로 옐로카펫을 설치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2023년까지 총 50곳 이상의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를 위한 보행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보고 있고, 군산시 또한 시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초등학교와 유치원 앞 주요 지점에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정책 의지와 실행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원시 또한 옐로카펫 설치를 서둘러야 할 시점입니다. 우선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학교 인근, 특히 교차로 사각지대나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시범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나간다면 남원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과 협조하여 통합적인 스쿨존 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의 사건을 계기로, ‘민식이법’이 제정되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발생한 교통사고를 가중 처벌하고 있지만,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아,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판단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직원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그들의 안전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작은 변화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남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조속한 시일 내 실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5. 4. 17. 남원시의원 오 창 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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