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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손중열 의원)
작성일 2023.01.18 조회 46
첨부파일 5분자유발언(256회-2차-손중열).hwp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천 이백 산동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손중열 의원입니다.
전평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남원은 예로부터 최상급의 백자가 생산되었던 도자기의 고장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자기의 고장 하면 경기도 이천시, 여주시가 떠오릅니다.
이것은 이제 도자기가 남원의 유산으로 특별하지 않거나 특별하게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우리 남원은 1990년대 도요지 발굴조사에 의해 80여곳 이상의 도요지가 성행하여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지역으로, 정유재란 당시 많은 도공들이 일본 각지에 피랍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당시 피랍되어 일본 도자문화를 세계적인 명성에까지 이르게 한 일본 3대 도자기인 ‘사쓰마도자기’의 중심에 ‘심수관 家’가 있고 그 심수관 家의 본고장이 바로 우리 남원입니다.

심수관 家는 고향을 떠난지 400년이 되던 해인 1998년, 남원에서 채취한 불씨를 가져가 구운 첫 도자기를 남원시에 기탁하였습니다.

그 후로 남원시는 심수관 도예전시관을 건립, 매년 국제도예캠프를 열고 있으며, 남원시민의 도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민도예대학’을 운영하는 등 심수관 家의 고향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명성은 사라지고 이제는 도자기의 고장이라는 명맥만 유지한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본 의원은 남원시가 도자기의 고장다운 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한-중-일 도자문화 삼각벨트 조성입니다.
최근 남원시는 중국 경덕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덕진시는 중국 도자기의 메카로 알려진 도시로 남원시와 도예문화 교류를 비롯한 각종 도자기 관련 콘텐츠를 교류하며 도자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남원은 2008년부터 심수관요가 있는 일본의 히오키시와 우호결연을 맺고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경덕진시와 일본의 히오키시를 잇는‘도자문화 삼각벨트’를 조성하여 도자문화의 새로운 부흥을 선도해 자랑스런 남원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도자문화 삼각벨트를 조성하면 도자기를 통해 남원시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디자인 해, 그 옛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중국의 경덕진시, 일본의 히오키시는 도자문화의 본향이란 자긍심에 더해 도자문화가 지역을 번성케 하고 있음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다음으로, 남원 도예단지 조성입니다.
현재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심수관도예전시관은 1999년 구상되어 2011년 준공된, 400년 망향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 낸 심수관 家의 역사를 조명하고, 역대 심수관 家의 기증 작품을 통해 한일 교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장입니다.

그러나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일반 시민들, 관광객들이 찾기조차 어려운 걸 보면, 도예의 고장이자 심수관 家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지난 24여년 동안 남원시민도예대학이 배출한 2천여명의 수료생들이 도예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생활속에서 또 문화적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깊이 성찰할 시기라 여겨집니다.

재능있는 졸업생들에게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도자기의 본향 남원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예단지조성을 통해 많은 신예 도예가들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도예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구비해야 하며, 또한 각종 도예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남원도예의 맥을 이어나가고 더 나아가 전국의 도자문화를 아우를 수 있도록 도요지 중 1곳을 선정하여 도예단지를 조성하고 심수관도예전시관과 시민도예대학을 이전할 것을 건의합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도예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남원, 도자문화를 선도하는 남원이 되도록, 남원시 차원에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과거 영화로웠던 천년고도 남원의 존재가 점점 희미해져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절박한 심정으로 서남권, 지리산권의 대한민국의 작은 수도로 다시금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은 다하자는 결연한 의지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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