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남원시의회

시정질문·5분자유발언 글보기
제목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염봉섭 의원)
작성일 2023.01.10 조회 89
첨부파일 5분자유발언(256회-1차-염봉섭).hwp
코로나라는 세계적 유행병을 다 극복하지도 못한 채 유난히도 차가운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계묘년 2023년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차디찬 땅에서도 새싹은 다시 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염봉섭 의원입니다.

먼저, 2023년 새해 첫 임시회에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전평기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남원시의 적극적 사업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수차례에 걸쳐 환경문제에 입각하여 지구 온난화를 대비한 도심 숲 조성, 플라스틱 사용 자제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남원시정에 대하여 적극적인 시책추진을 강권하고자 합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탄소중립이란,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최대한 줄이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산림흡수나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로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상기후와 관련하여 “전남 50년 만의 가뭄”, “제주 90년 만의 폭염”, “겨울황사” 뿐만 아니라 “유럽 50년 만의 가뭄”과 같이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는 이상 기후에 관한 기사 제목들을 어렵지 않게 접해보셨을 겁니다.

2021년 8월 공개된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인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2019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방출되는 지구복사에너지를 대기 중에 가두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가속화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제한”을 외치며 “1.5℃”를 개념화하게 됩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1.5℃ 상승하는 것은 극한 기후 현상의 빈도, 강도, 해수면의 상승 등에 자정 및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측정된 수치라 합니다.

이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처음으로 공식화된 개념으로, 세계 197개 회원국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850~1900년 기준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데 동의한 후, 2021년 10월 31일 영국 글래스고 회의장 제26차 당사국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다시 확인 한 바 있습니다.

만약, 지구 평균 기온이 2℃ 상승된 결과를 1.5℃ 상승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해수면은 10㎝ 더 높아지고, 2022년 12월 기준 한국 인구 5,162만명 중 1,000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고, 식용 및 산업용 물 부족 인구도 최대 50%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또한 1.5℃ 상승 시에는 100년에 빙하가 한 번 녹는 북극이, 2℃ 상승 시에는 10년에 한 번 녹아내려 복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시나리오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의식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환경문제는 개인의 행위 한 번의 결과가 필연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 측정하기 어려워, 내가 버리는 쓰레기 배출 방법이 올바른 것인지,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가 얼마나 많은지, 나무를 베고 땅을 파내 인공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직접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이 같은 무감각 때문에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본 의원의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친 도심 숲 공원 조성과 이상 기후에 대비한 여러 시책 추진에 대한 요청과 사업 계획 수립에 대한 시정질문에도 진전 없이 마주한 오늘, 과감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도심숲조성과 2023년부터 2026년에 걸친 ‘8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입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목표 아래 이미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산림청, 새마을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대전시, 춘천시, 충주시, 담양군, 영광군, 화순군 등이 그러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에 근거한 나무 종에 따른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말씀드리자면, 1ha당 나무가 인체에 미치는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큰 400~8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조건 하에, 구실잣밤나무는 연간 6.9톤, 소나무는 연간 9.7톤, 백합나무는 10.8톤을 흡수하고, 대나무는 1ha당 6200그루를 심는다는 조건으로 연간 33.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합니다.

또한 가로수의 경우 한 그루를 기준으로 은행나무는 연간 35.4kg의, 느티나무는 33.7kg의, 양버즘나무는 55.6kg의 이산화탄소를 각 흡수한다 합니다.

이같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남원시 7개 동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화된 도심공원을 조성하여 도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남원 도심지역 주민들의 자연 친화적 쉼터인 도심 숲 공원을 조성해 주시기를 강권하며, 읍면지역과 마을 등에도 매년 예기치 못한 화재로 소실되고 있는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이백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남원시민임과 동시에 남원시민을 위한 봉사자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높은 준법의식과 양심에 더하여 시민을 위한 깨어있는 의식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장님의 공약사업과 기존에 추진해오던 수많은 사업들로 쉼없이 달려와주신 그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여러분 한분 한분에 남원 살림이 달려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작지만 내실 있고 웃음소리 넘치는 남원은 바로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바꿔나갈 발걸음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 시민 여러분들의 곁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더욱더 굳건히하며, 본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55738) 전라북도 남원시 시청로 60   전화 (063) 620-5000, 팩스 (063) 620-5059
Copyright© 2020 NAMWON CITY COUNCI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