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244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강성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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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06.07 | 조회 | 182 |
| 첨부파일 | 제244회-1차-5분자유발언(강성원의원).hwp | ||
|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종관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성원 의원입니다. 신록(新綠)의 푸름이 벽록(碧綠)으로 짙어가는 계절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 100세 시대 준비를 위한 두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말 기준 남원시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2,922명으로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고령자 비율(16%)보다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65세 이상 인구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령화 비율은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령친화도시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이에 따른 환경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조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개 지자체가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전략을 파악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는 ‘YES 양천 젊고(Young) 친환경적(Eco)이며 안전한(Safety) 도시’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령자가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고령자 정보화 교육과 고령자 스포츠 교실, 세대간 통합 프로그램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경우‘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 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universal design)을 적용하고 보도 내 시설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대폭 줄였으며 보도 공사시 임시복구 구간에 덮었던 부직포를 고무패드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도 남원형 고령친화도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몇 가지 정책을 제안 드립니다. 먼저 고령자의 풍부한 경륜과 재능을 활용한 사회활동 확대가 필요합니다. ‘노인 한 명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령자는 단순히 복지재정을 소비하는 수혜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고령자의 사회참여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나눔과 재능기부 실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정책에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자의 정보접근성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자에게 필요한 유익한 시책과 생활정보, 건강정보 등을 노인의 눈높이와 신체적 여건(글자크기 등)에 맞게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각종 시설에서 고령자 대상 여가 프로그램 운영시 고령자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고령자의 여가문화 욕구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보편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이 각종 정책에 담기고 시행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홍보,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치매환자 수는 71만 명을 넘어섰으며 남원시 만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라고 합니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라 생각합니다.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치매에 특화된 서비스 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치매환자 관리를 비롯한 서비스의 질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중증 치매환자의 가족 돌봄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치매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보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매전담요양원 건립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안성시는 138억을 투입해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김제시는 45억을 들여 치매전담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공립 치매전담요양원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김제시의 경우 2000년부터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종합복지관, 노후종합설계지원센터, 노인복지주택이 복합된 김제노인복지타운을 설립해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습니다. 남원시도 치매 어르신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시설이 조성되어 치매극복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하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 6. 7. 남원시의회 의원 강 성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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