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95회 임시회 5분발언(배종선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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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05.24 | 조회 | 1,563 |
| 첨부파일 | 5분자유발언-사진_229.hwp | ||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왕정동 출신 배종선 의원입니다. 우리는 지난 5월 1일 테마공원과 향토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남원의 자존심이요, 전통문화 축제인 제74회 춘향제와 한국 최초의 2004 남원세계허브산업 엑스포를 치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행사 준비와 마무리를 위해 수고해 주신 춘향문화선양회, 춘향제전위원회 및 각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4 남원허브산업 엑스포는 진행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운영상의 문제와 행사장 주변의 교통통제 및 기타 몇가지 문제점들은 있었지만 짧은 기간동안 준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롭게 준비되어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허브란 인간에게 유용하고 특별한 식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꽃과 종자, 줄기, 잎, 뿌리등이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미용, 의류에까지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유익하게 응용할 수 있는 초본식물이 바로 허브이며 고대에는 향과 약초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04 남원세계허브산업 엑스포를 통해서 허브를 향내가 나는 하나의 식물의 이름으로만 생각해왔던 시민들을 허브시장의 무한한 잠재성과 허브를 응용한 시장이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최진영시장 우리 남원의 허브산업발전을 위해 본 의원은 2004 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 행사와 관련하여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점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 최초로 시도하는 세계허브산업엑스포라는 이름에 걸맞는 규모의 행사가 되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본 의원은 중국 광동성의 꽝저우 시와 홍콩에서 박람회측의 초청을 받아 각종 산업박람회를 수차례 들러본 일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 박람회다운 규모와 세계각국의 대규모 참가업체들이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 자기 회사소개와 홍보 그리고 상품을 소개하여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그야말로 총칼없는 산업전쟁을 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허브산업엑스포라는 거창한 이름에 걸맞는 행사를 기대했던 많은 시민들은 시설의 규모나 참가했던 업체의 규모 그리고 미용과 향수 방향제등 상품의 단조로움과 구색맞추기식의 5개국의 참가 등으로 세계허브산업엑스포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지역엑스포 수준을 넘지 못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세계허브산업엑스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실무진들을 홍콩을 포함한 외국에서 치뤄지고 있는 세계산업박람회 등을 방문하여 노하우를 축적해야 할것이며 참가업체가 출품할 상품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최소한 6개월 전부터 국내외의 허브와 관련된 업체에서 홍보와 참석을 유도하여 질좋고 수준높은 새로운 상품들이 출품되어야할 명실공히 세계허브산업엑스포로 성장할 것입니다, 둘째는 지난 2월 13일 의원총회때 2004-2008년까지 국비 120억, 지방비 43억, 민자유치 128억, 총 291억을 투입해서 허브산업을 육성한다는 사업보고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5월 18일 있었던 자치행정상임위원회 회의때 의회에 제출한 2005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서에는 국비 50억과 지방비 50억을 확보해서 총 100억 규모로 30,000평 부지에 지리산 허브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이는 당초의 보고와는 달리 약 3분의 1 수준에 머무는 사업규모로 허브밸리 조성사업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것인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께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주제가 있는 관광자원 개발계획 보고회"에서 1등을 하여 국비 50억을 확보하였다고 발표한 일이 있었지만 확정된 50억이 아니고 50억 이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국비 50억이 확보되지 못하고 축소된다면 모든 계획을 축소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 의원을 거창하게 관광특구 추진과 관광단지로 개발하려 했다가 제2의 양림단지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의원총회 당시에 세계허브산업엑스포는 시도해 볼만 하지만 허브밸리 조성사업에 291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은 신중을 기해줄것을 지적한 일이 있었습니다. 최진영 시장께서는 이번 2004 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는 남원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고 주민의 소득증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리산과 춘향제라는 지역적 문화적 기반은 허브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게 만들어 나갈 것이며, 타 지역에서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행사기간 내내 홍보를 하고 다녔습니다. 허브산업을 통하여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학계, 행정, 연구기관과 생산농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허브산업육성위원회가 조속히 구성되어야 할 것이며, 지리산 주변의 천혜적인 자연적 환경을 이용한 건강 테마촌 개발과 허브 체험장을 만들어 관광 소득화와 미래시장을 겨냥한 품종의 선정과 재배육성으로 농업 소득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본 관광 개발계획도 전면 재검토하여 중.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지난 5월 1일 개관한 향토박물관의 중정에 설치된 농악인의 조형물과 석면에 조각된 공연장면에 대해서 한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제출한 사진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첨부파일 참조) 사진자료 6매중 1번과 2번은 중정에 설치된 조형물 입니다. 그리고 3번과 4번은 우도농악을 하고 있는 정읍농악단의 공연장면 입니다. 나머지 5번과 6번은 좌도농악을 하고 있는 남원농악의 공연장면과 상모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상모의 모양이 다른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좌도농악은 전라도 서쪽의 평야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노령산맥 사이인 전라도의 동부 산간지역으로 장수, 진안, 임실, 남원, 구례, 곡성, 고흥 등지의 풍물굿이며 우리 남원도 좌도농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중정에 설치된 농악인의 조형물은 상모형태가 우도농악의 상모입니다. 좌도농악, 특히 남원농악의 맥을 잇기 위해 많은 농악인들이 열심히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다른 한쪽에서는 명실공히 향토박물관이라는 곳에 고유 전통문화를 왜곡하는 조형물을 만들어놓고 향토문화를 홍보하고 있는것이 남원의 행정입니다. 최진영시장! 개관이 되기 오래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개관이 된지 오늘로서 20일째입니다. 하루빨리 동으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석면에 새겨진 공영장면중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여 올바른 전통문화가 후손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것을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년 5월 20일 남원시의회 의원 배종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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