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원은 제107회 남원시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농촌의 회생과 생존방안에 대하여 최진영 시장께 몇가지 시정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농촌 노총각 가정이루기 사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농촌의 열악한 재정과 육체적인 노동력이 뒤따라야 하는 열악한 환경의 지배를 받는 관계로 여성들이 농촌을 선호하지 못하고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는 것은 그 누구나 잘 아시는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농촌에는 장가를 못가고 결혼적령기를 넘기는 35세이상 50세미만의 노총각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농촌총각들이 외국인 신부를 맞이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는 분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대부분의 신부들이 언어와 생활, 문화 습관 등이 달라 결혼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일부 신부들은 국적만 취득하고 잠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만하지 못한 가정생활은 폭력과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일부 신부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는 현 실정입니다.
민간단체 등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을 추진하 고 있으나, 실상은 “외국신부 사오기 사업” 으로 전락 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되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은 지극히 미흡하다고 판단되는데 시장께서는 우리시에 “노총각 가족 이루기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리시의 대책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농촌에서 조차 소외받고 있는 쌀농사에 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2005년 6월 30일 현재 남원시의 인구는 95,112명 이며, 그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6,189명으로 우리시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반대로 노인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만 있습니다.
노인의 인구가 시내동은 적게는 6.4%에서 많게는 12.8%까지, 읍·면지역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2.7%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노인인구를 연차적으로 보면은 13.9% 에서 2002년에는 14.9%, 2003년에는 15.4%, 2004년에는 16.6%, 2005.6.30일 현재까지는 17%로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많게는 32.7%까지 되여 농촌은 노령화, 부녀화 되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식량작물의 근본은 쌀농사입니다. 쌀농사가 차지 하는 우리 남원시의 농촌 조수입은 약 연간 1,217억원에 이르 며, 홍수조절, 산소 공급 등 부가가치까지 생각한다면 그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쌀농사를 포기 한다면 얼마가지 않아 식량은 세계 적으로 무기화될 것입니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농사가 쌀농사인 것입니다.
그러나 농촌인구가 고령화, 부녀화로 인하여 못자리 상토의 제조 어려움으로 인하여 사실상 쌀농사를 직접 경영하지 못하고 계시는 농가가 많다는 것을 시장께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2005년도 우리시의 벼 식부면적은 11,732ha이며, 못자리 상토 소요량은 약 9,989톤에 사업비로 환산화면 14억 9,835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근 자치단체에서도 시범사업으로 매트상토, 포대 상토, 흙상토 그리고 동력상토 제조기를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00%까지 지원 공급하는 자치단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쌀농사를 포기하고 있는 현실을 계속 방관만 하고 계실 것입니까?
시장의 쌀농사의 기초인 상토지원 대책에 대하여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춘향골 딸기 체면 살리기입니다.
우리 남원시에서는 1976년도 금지면의 하강호씨 독농가로부터 처음 재배, 보급이 시작되어서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던 효자 작물 이었습니다.
우리시의 농작물은 타지역보다 환경적 조건이 좋아 서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전 만해도 춘향골 딸기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인 가락동 시장에서 인기 좋은 상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춘향골 딸기는 가락동 공판장 에서 노른자위를 내놓고 말았습니다.
금년들어 선진농가들이 그것들을 분석해본 결과 딸기 묘주관리부터 수확후 공동선별까지 모든 과정 이 타 지치단체 지역보다 뒤지고 있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르다고 했습니다.
딸기 선진농가들이 선진지 견학을 수차례하고 박사 님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받아 가면서 다시한번 새롭게 도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할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묘종 농사가 반농사라는 것을 터득하고 딸기 수확 량 감소, 연작 피해와 또한 앉아서 작업함으로 농 부증으로 영농에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딸기 공중 양액육묘의 장점은 농가들이 자가 묘로 건전 한 딸기 묘를 확보할 수 있고, 타 시·군으로 묘목 구입을 하러 안 다녀도 되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직결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딸기 주산지에서는 거의 80%이상 공중양액육묘 시설에 의한 우량모주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시범농가가 극소수농가에 그치고 는 실정입니다.
우리고장의 딸기 명성을 되찾는데 특단의 조치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시장의 딸기 공중양액육묘 시설에의한 우량모주 지원대책에 대하여 확고한 의지에 대하여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시설하우스 자동 천창 환풍기 설치사업 계획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남원시의 총 하우스면적 485ha중 하우스 자동천창 환풍기 설치가 꼭 필요한 면적은 43%인 213ha에 이르고 있으며, 이 면적은 200평을 1동으로 계산 했을때 3,195동이나 됩니다.
1동당 평균 조수입은 180만원 정도이며, 이중 경영비 80만원을 공제한 100만원이 농가소득인 것입니다.
농촌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시장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현장을 자주 방문해 보시니까 말입니다.
작물생육이 고온으로 인하여 온도나 습도가 맞지 않아 흰가루병, 탄저병, 장마철 곰팡이및 비닐 결로 현상으로 빛의 투과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하우스내을 자동으로 천창 환풍기 설치사업을 해 줌으로써 하우스 실내온도 적정유지로 병충해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친환경적 농산물생산이 가능하며,
수확량이 20%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 되여 연간 11억 5천만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사업을 각 농가에 확대 설치 해 줌으로서 농가 소득은 물론 농촌의 경제 회생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는데 시장께서는 비닐하우스 천창 환풍기 설치 지원 대책이 있으시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질문에 대하여 최진영 시장의
진솔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