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최중근 시장께서는 강한 명령테마가 있습니다.
그것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겠지만 자기의 주관적 의견과 판단을 개인 관계가 아닌 공적 관계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에 대하여 전혀 거리낌이나 뉘우침 없이 행동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또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면서 까지 자기의 목적을 관철해야만 마음이 편한 분이 아닌가 평가해 보아도 되겠습니까?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은 수평선 너머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그렇게 할 줄 모르지만 시장께서는 수평선 너머를 바라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유명한 화가분께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전에
1. 수많은 반복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1. 배경에 대한 신중한 선택을 위해 많은 밤을지새운다고도 합니다.
1.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생생한 그림을 그리기 위 하여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그림을 통하여 모든이에게 희망에 매달리게 하려는 메시지를 선물해 주고 싶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오늘날 우리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가속화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 그리고 공직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힘든 세상임을 깨닫게 해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최중근 시장!
세상에는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일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우 성공의 반대현상이 나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관계들이 파괴된다는 사실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슨일이든 할수 있다라고 자만하기보다는 지금 하고자 하는일에 대하여 자기의 주변을 전반적으로 뒤돌아보고 인식하며 자기의 강점과 약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는 뛰어난 감지력을 가진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라고 할 것입니다
무조건 밀어 부치는 지도자 보다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가면서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혜와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야말로 이시대가 바라는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겠습니까 ?
이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습니다.
시장께서 역동적으로 일할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유 여하를 떠나 4년 임기동안 몇 달 지나면 이제 임기 2년 남습니다.
계획세우고 사업 추진하면서 성사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적 요소가 소요됩니다.
어찌 보면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들이 짧게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시장께서 남원시와 남원시민들에게 뭔가 많은 일들을 해주고 싶어 하실겁니다.
본인은 시장께서 고뇌하고 고민하는 마음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 하겠습니까?
남원시가 다른 자치단체에 비하여 좋은 조건이 안된다는 것도 우리는 다같이 인정해야만 합니다.
최중근시장!
지나온 시간속에서 좋은 정책은 계속 유지 발전시키고 잘못된 정책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수정 보완 개선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십시오.
나의 잘못을 인정할때가 그래도 늦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한정된 정보와 사고에서 다양한 정보와 사고 그리고 의견을 듣는 공적, 사적 시스템을 개선해 보실 의향이 없으십니까?
검증할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지고 행정에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나가시면 시민사회로부터 멀어져갔던 마음도 다시 잡아 가실수 있을 것입니다.
최중근 시장께 남원시민들이 기대가 컸던 만큼 마음의 상처도 깊은 것입니다.
서로간의 이해 부족과 관계 부족에서 발생된 오해들은 시스템 개선을 통한 노력의 모습이 보인다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1년 6개월동안 남원시 행정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과 지적사항 잘못들이 있지만 오늘 시정질문은 남원시 최대 현안사안인 상수도민간위탁건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요사이 읍면동장들의 주 업무가 마을 회관과 각급 기관등에 나가서 상수도위탁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간담회로 일정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다 좋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선에서 설명해 드려야 하지 자기 주관적인 것을 강제하면 오히려 역 반응이 초래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한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남원시민들 모두는 현명하십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 면장께서 학교를 방문하여
선생님들에게 상수도 위탁의 당위성을 설명하니까 선생님 한분이 당위성만 설명하지 말고 반대된 의견도 설명해주고 상수도위탁에 대하여 대다수 시민들이 시민단체 의견을 들어 반대하는것 같은데 왜 반대하는것 같으냐고 질문하니까 시장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반대한다고 답변 하였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답변입니까?
논리적으로 위탁의 타당성을 정리하여 답변해도 이해하기 힘들텐데 무조건 시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버리니까 더 이상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시장께서 사무관 이름을 밝혀도 좋다고 하면 근거와 이름을 제시하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지식이 부족합니까?
능력이 부족합니까?
더 중요한 것은 사석이 아닌 공석인 자리에서 사무관께서 그런 발언을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공무원 전체와 사무관 동료들을 한번만 생각하였다면 어찌 그 같은 발언을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훌륭한 인격체를 가지신 분들이 학교 선생님들 아니십니까?
답변내용을 그대로 인용한다고 하면 상수도위탁에 찬성하지 않는 남원시민 대다수는 시장님을 싫어한다는 논리인데 맞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분들 때문에 위탁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많은 분들도 찬성보다는 반대쪽 의견에 몰려든다는 사실도 깊이 있게 반성하셔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에서 실과소 읍면동장들을 상대로 교육할때는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겠지만 뭔가 잘못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무관들은 남원사람들이 아니고 어디 먼 나라에서 오신 분들입니까?
계급사회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말하지 않는다고 시장의 뜻에 동조할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공직자 모두는 나름대로 깊은 인격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
예전에 개발위주, 성장위주 정책시대에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랐던 1인 군주시대가 아닙니다.
부하 직원에게도 많은 지식과 지혜와 덕망을 가지고 다스려야 마음으로 흠모하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첫 번째입니다.
상수도 위탁에 대하여 남원시에서는
깨끗한 물공급
예산절감
노후관로교체
서비스 확대
상수도요금 안정
이렇게 4~5가지로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부다 오류홍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현재 남원시의 물이 깨끗한 물이 아닙니까?
남원시 물이 깨끗하지 않다면 어느 물이 깨끗한 물입니까?
원수의 물도 깨끗합니다.
월락정수장에서 정수처리 잘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예산절감이 된다는 겁니까?
남원시 수도사업소는 45명의 년 인건비 및 일반운영비 정수장 관리운영비 등 제 모든 비용을 산출한 예산 편성이고, 동화댐은 단순 정수처리 시설비용과 물값 적용의 수치이기 때문에 서로 통계상의 다툼이 있는 것입니다.
위탁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예산절감이라는 당근을 홍보해야 만이 시민들이 위탁에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남원시민들 위대합니다.
바른 행정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지만 바르지 않는 행정은 냉철하게 평가하여 행정행위를 외면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셔야 할것입니다.
남원시는 상수도 사업에서 우리나라의 모델입니다.
위탁하지 않고도 깨끗한 물 안정적 요금등을 가지고 잘 운영하여 왔습니다. 또한 예산을 많이 투자하지도 않았습니다.
시군별 투자현황을 보면 2002년 남원시 인구 10만명일 때 남원시는 상수도 분야에 148억 3,200만원을 투자 하였습니다
나주시는 2002년 100억원
고성군은 인구 32,000명일 때 40억원
진천군은 인구 62,000명일 때 60억원
4년이 지난뒤 2006년도 남원시는 상수도 분야에 86억 2,900만원을 투자하여 4년전보다 약 41.8% 낮은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나주시는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고성군은 4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진천군은 60억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