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조영연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형만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김승곤 의원입니다.
현재 우리시는 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행정에 공백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고 계신 김형만 시장권한대행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제6대 의회가 개원한지 일주년이 되는 시점에 즈음하여 본 의원도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보다 더 알찬 의정 수행을 위하여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회도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의회와 시정에 합치되는 의회 방향을 설정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민의의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도 지난 1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의 의정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좀 더 창의적이며 생산적인 정책 진단과 대안 마련 그리고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계획성 없는 방만한 사업추진으로 부채가 과중되어 부도위기에 직면한 자치단체가 있다는 보도를 들은바 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도내 자치단체중 하위권인 우리시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시로써는 국가의 지원없이 어느 사업 하나 자체 세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실정임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가지 여건으로 국비 확보의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집행부에서는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여 주시고,
우리시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을 확충해 나가되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하여 시민 복리증진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장마 기간 동안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는 큰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10년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각종 사업들이 준공내지는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최종 수렴하여 민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중·장기계획으로 추진중인 각종 사업들도 면밀히 검토하여 계획연도 내에 준공이 되어 시민들에게 편익과 믿음을 주길 소망합니다.
특히, 집행부와 의회는 열린 시정,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하여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여 직접 발로 뛰고 현장을 찾아가서 보고 듣는 생생한 시정과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담아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집행부와 의회에 촉구합니다.
다음은 인사권과 관련된 내용을 발언하고자 합니다. 시장이 궐위중인 현 시점에서 시장권한대행께서는 다소의 머뭇거림도 없이 권한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입니다.
우리시 주요부서의 간부공무원과 동장이 공석 중에 있습니다. 시장이 궐위된 상황에서 간부 공무원까지 4개월여 공석으로 방치한다면 행정의 누수가 없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담당하는 상수도사업소 업무의 막중함을 간과하지 마시기 바라며,
또한, 지역의 장이 공석중인 죽항동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빠른 시일내 인사를 단행함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여러분!
우리 남원시의회 의원 모두는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특히, 소외계층 등 불우한 가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지역 중·장·단기 주요사업 추진을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열린 시정과 열린 의정을 펼치는데 우리 모두 다 함께 노력합시다.
지금까지 본의원의 발언을 경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