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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6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일 2012.01.11 조회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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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를 보내고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는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가정이나 직장, 사회에서 건강한 생활하시고 모든 일이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제6대 남원시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 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남원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제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저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도 존경하는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남원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행정과 동등한 위치에서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조정하여 화합을 도모하고, 정직하고 건전한 상식이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올바른 원칙을 존중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작지만 강한 의회를 지속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남원시의회가 민의를 충분히 대변하고 희망찬 선진 사회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진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불의를 배격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 되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사고는 독선에 빠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민주적인 토론과정을 거쳐 공론화하고 객관적인 사고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남원 사회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금년에는 언론기관과 언론인들도 보다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하는 시대에 동참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그 권한과 책임과 의무도 막중하며 공정한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는 자칫 예측할 수 없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며 사회에 미치는 여파와 파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이제 언론도 자신의 권력에서 스스로 벗어나 건전한 사회 구현과 진정한 언론인으로서의 자세를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정론직필하는 올바른 언론에 대해서는 앞장서서 존중하고 협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신문, 잡지, 웹사이트 등 매체량 공사기구인 『한국 ABC 협회』에서는 매체사의 경영 합리화와 광고 발전을 위해 매체사에서 제출한 부수를 확인하여 공개하는 부수검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정부광고의 효율적인 집행과 신문광고의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정부광고 시행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여『한국 ABC 협회』의 발행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 잡지에 광고를 우선 배정토록 하고 있으며,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언론사에 대한 광고 집행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시에서도 언론과의 올바른 관계 정립과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을 위해『언론사에 대한 행정광고 집행 기준』을 제도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행정에서는 언론과의 관계 개선 및 재정립을 위한 대응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부당하고 편법을 요구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당당한 자세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보복성 기사를 게재한다거나 불필요한 행정정보 공개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극소수 언론인의 행태 등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행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항상 공정한 자세를 견지하고, 부당한 언론의 압력에 대해서는 의연한 자세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행정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언론에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부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여 활용한다면 언론과의 마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언론과 관련한 교양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한다면 올바른 언론 관계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알차고 내실 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차질 없이 준비하여 주시기 바라며, 차가운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도 모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1일


남원시의회 의장 조 영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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