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조영연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환 의원입니다.
지난해 마무리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벌써, 새해를 맞은 지 10여일이 훨씬 지났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 공직자들의 새해 정기인사에 대해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4년여 동안은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 정례화 된 인사가 이루어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짐으로서
조직의 안정과 더불어 시정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고 봅니다.
엊그제 같던 공감된 기대치가 두 분 시장이 바뀌면서 주춤했으며, 우리시 정기인사 시기가 도지사의 권고에 따라 도 정기인사 후로 미루어졌다 들었습니다.
민선 자치시대에 임용권자의 고유권한인 인사가
누구의 눈치를 봐가며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최근 인사 관행이 도 인사와 맞물려 어떤 문제나 큰 혼란이 있었습니까?
기존에 해오던 관행적인 정기인사와 도 연계 인사는 장·단점이 서로 있겠지만, 남원시 정기인사 시기는 여러 정황을 고려하여 다시 한번 정립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익산시 등 일부 시·군은 연초 인사가 이루어져 발표되고 있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이 바람직하다 판단되면
도의 인사 시기가 조정되도록 건의해 봄직 하지 않습니까?
이환주 시장님!
요즘 언론과 공직사회 이슈는
3분의 서기관과 2분의 사무관 공로연수 발령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 인 것 같습니다.
1월초는 예년 같으면 승진인사에 따른 연계된 인사들이 이루어져 안정된 체계에서 새해 업무설계가 이뤄지는 시기였습니다.
하기 좋은 말로 있는 그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하는게 기본이라지만, 이왕이면 안정된 자리 보장은 조직발전에 더욱 더 큰 힘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해묵은 자료일지 모르지만 2006년 11월 16일 현 김완주 지사와 1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의 인사교류 협약서 “2항” “4급 공무원 결원보충 및 교류” 협약 내용은 첫째, “시·군 자체승진이 원칙”이고 둘째, “도 공무원 4급 또는 5급 승진자 전출 시는 시·군의 4급 또는 5급의 도 전입” 교류안이며,
2010년 7월 20일 체결한 협약서 “3항 가목” “4급 공무원 교류 협약”은 “장기근속 등의 사유로 교류가 필요할 경우 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협의하여 동일직급간 교류한다”로 되어 있으며, 단 발생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토록 되어 있어, 두 협약안 모두 도지사는 시장 군수의 교류 인사의 절대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금번 우리시 승진 인사를 앞두고 이런 저런 설 들이 떠돌고 있는데, 서기관 승진 후보 반열에 있는 직원들이 56년, 58년생이어서 모두 승진하면 정년까지 4년 이상을 국장으로 근무해야 함으로 순환인사를 위해 2년 정도를 도 전입 자원으로 충원 한다는 설이 있으며,
또한 위 설과 관련하여, 서기관 일부는 도에서 전입 승진시키고 우리시 5급 사무관을 도에 전입 시킨 후,
후속 승진은 우리시 자원으로 충원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 의원 중에서도 시장이 도청근무 경력이 많고, 고시 출신이이서 코드인사 운운하며 도 자원을 전입·승진 시킬 수 있다는 개연성을 얘기한 일도 있습니다.
어느 누구를 위한 인사 소문인지 진위가 궁금하고 귀추가 주목되며, 최근 도청 모 사무관의 의회방문 인사가 새삼 의아스럽습니다.
위 거론사항이 정말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도 전입자원이 2~3년 근무하고 복귀 후 자체 승진시, 그때는 서기관 근무기간만 짧아 질뿐 순환인사에 기여 했다고 어느 누가 평 하겠습니까?
또한 도 자원 원대복귀 약속은 100% 보장 되겠습니까?
본 의원의 주관적인 판단일수도 있지만 도 전입 자원의 경우 폭 넓은 업무관장, 전문적인 식견, 관련부서 인맥 등의 잇점이 있어 긍정적인 면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지역 연고 유무에 상관없이 전입 자원은 방대한 업무와 지역정서 파악 등을 위해 상당한 기간을 감내해야 하는 맹점이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대민 접촉과 연계되는 지역 현안들은 시장을 정점으로 인간적이고 사무적으로 연계된 부서원들이 총화를 이룰 때, 우리가 바라는 소기의 행정 목적이 달성 되리라 믿습니다.
이환주 시장님!
적재적소의 인사가 시정발전의 일익을 담당한다 생각합니다. 하위 직원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의 직원들은 강인한 생명력에 기초한 공직의 민초입니다.
우리 민초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우연한 기회가 아니라 오랫동안 수많은 날들을 기다렸던 기회가 아닙니까?
우리시의 해묵은 인적자원은 그 자체로도 노하우가 축적된 재목들 입니다. 천직인 공직의 마무리를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몸 사를 수 있도록 배려 깊은 시장님의 결단이 필요 합니다.
세분의 서기관 승진 자리는 직렬이 상관없습니다.
순환보직은 또 다른 활력과 시너지 효과를 발 합니다.
코드는 맞춰 가면 됩니다. 잘 맞지 않는 코드는 다듬어 맞추면 더 잘 굴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모 일간지에 보도된 우리시 노조의 인사 관련 제안 관련설은 개인적으로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