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오늘 제171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82회 춘향제와 바래봉 철쭉제을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남원의 이미지 제고에 헌신해 오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전라북도의회에서는 도의원이 비회기중에 지역현안사업의 문제해결과 민원상담을 위한 공간을 남원시 청사내에 가칭 "의정협력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지방자치법 제2조를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특별시, 광역시, 도, 특별자치도와 시군구, 즉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두가지 종류로 구분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지방자치법 제30조에 지방자치단체는 의회를 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전라북도는 전라북도의회를 두고 남원시에는 남원시의회가 있습니다.
남원시에 의정협력실을 설치하려는 도의회의 발상은 지방자치법을 모르는 무지에서 착안된 내용입니다.
도의원의 의정협력실을 기초자치단체에 설치한다면 기초자치단체의 시의원 사무실을 읍면동에도 설치해야 된다는 논리 아닙니까?
전라북도의회에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는 상하관계가 아닌 상호협력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기초자치단체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하여 일반안건 심사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2011년 회계연도 결산이 완료됨에 따라 순세계잉여금과 교부세 정산 등 세입정리와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분, 당초예산 보조사업 시비 미부담금 등 세출예산 정리를 위해 지방채까지 발행하여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제출하였습니다.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도 예산운영의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무리한 경전철 사업으로 인해 공무원급여를 삭감하였으며, 재정난에 몰린 인천광역시가 최근 유동성 위기까지 겹치면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는 용인과 인천만의 문제가 아닌 재정이 훨씬 열악한 우리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우리 모두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번 행정안전부에서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개요 자료를 내놓았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남원시가 재정자립도 8.3%로 전국 74개 시지역중 최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재정자립도는 자치단체 예산 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합계액의 비율로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조달하고 있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가예산확보 등으로 인해 보조금등을 많이 확보하면 재정자립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열심이 일한 결과라고도 말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 1인당 자체 수입액에서도 4십만 3천원으로 전국 시지역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우리시의 자체수입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자체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요즘 인터넷상에서 저에 대한 루머가 많이 회자되고 있어 제 신상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될 때부터 약 20여년동안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남원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으며 때로는 정책적인 의견차이로 협력관계 보다는 갈등관계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듯 열정을 가지고 봉사해 왔던 저에게 토착 ·토호 세력이라 칭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친인척 등을 단 1명이라도 공무원에 특채된 사람이나 특혜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밝혀 주십시요
제 친형님도 36년 동안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공직생활을 해 오셨지만 사무관 승진을 못한채 올 12월에 공직을 마감합니다.
과거 5~6년전 부터 승진할 수 있는 배수안에 있으면서도 승진하지 못하고 떠난다고 하니 참으로 형님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작금의 사태는 2010년도 남원시의회 의원님들의 해외연수를 지리산 고향뉴스가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되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무책임한 기사를 남발해 왔으며,
급기야는 작년 10월 제 딸아이 결혼 축의금으로 수억 수십억을 거둬 들였다는 상식이하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기사화 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그것도 모자라 국민권익위원회와 사법기관에 진정과 고발을 하고,
그래도 별 반응이없자 과거 아픈 제 가정사까지 들춰내고 감사원에 의뢰하고 이제는 또다른 의혹으로 인사 및 각종 관급공사와 인허가 등 이권에 개입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권에 개입했다면 인터넷이 발달되고 통신이 발달되어 있는 요즘사회에서 직접이든 간접이든 오래전에 논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의혹을 반복해서 제기하는 자칭 지리산고향뉴스와 새벽포럼은 저를 흠집내고 남원을 혼란스럽게 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확보하려는 숨겨진 의도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건에 대하여 앞장서고 계시는 분들이 과연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받을수 있는 인사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지리산새벽포럼 공동대표 모인은 지난날 관련법규에 위반 되는 걸 알면서도 토지합병을 추진해 달라고 저에게 수차례 청탁을 하였으나 거절했습니다.
또한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7억원의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아 영우냉동 사업을 확장하여 CJ로 팔아버렸습니다. 금년도에도 1억4천만원이 지원됐습니다.
지난 2007년도에는 임산물 생산단지조성 사업을 한다고 보조금을 불법 편취하려다가 전라북도 종합감사에 적발되어 4억5천만원을 회수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과연 정의를 부르짖고 남을 탓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분들인지, 남원에 대한 애향과 애정이 있는 분들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지금껏 지리산고향뉴스와 새벽포럼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경찰, 검찰과 감사원 등에 의혹을 제기했으나 사실로 밝혀진게 한건도 없었습니다.
저를 의장이나 의원직에서 밀어내고 나면 그 다음 대상자는 누구입니까! 포럼의 대표들 뜻에 우호적이지 않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녀사냥 하듯 무자비하게 몰아부칠 것 아닙니까!
앙급지어(殃及沚漁)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앙이 연못 속 고기에 미친다는 뜻으로, 까닭없이 화를 당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모든 의혹들이 철저히 조사하고 감사하여 사실이 규명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과거 선거때마다 전과기록과 과거경력을 선거공보에 적시하여 시민들로부터 심판받아 당선되었습니다.
제 과거와 경력에 대하여 20년간 검증된 사람이 남원사회에서 선거직 중 저말고 또 누가 있겠습니까?
요즘 제가 깊이 고민하는 것은 진정한 애향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앞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두세분은 국회의원을 등에 업고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면 마치 자기들이 뭐 힘께나 있는 것처럼 행세했던 분들입니다.
정부와 남원시로부터 온갖 혜택은 다 받고서 이제와서 뭐 하자는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 2년후의 지방선거, 4년후의 총선 등을 대비하여 사전에 정지작업을 한다는 말들이 시내에 유포되어 있고,
고향뉴스의 인터넷상에도 그와 유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걸 보면 작금의 행동들이 일련의 계획된 의도에서 전개되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새벽포럼에 관계한 서모씨 께서는 얼마전 최 전·시장님 부부를 초대하여 광한루원 주변 추어탕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 미묘한 시기에 어떤 대화들이 오고 갔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