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185회 정례회 본회의 3차 5분발언(김종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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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3.12.19 | 조회 | 762 |
| 첨부파일 | 185-3차, 김종관의원(13.12.19).hwp | ||
|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 김성범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김종관 의원입니다.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한 계사년 한해도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일 들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갑오년은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생동감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우리 남원의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많은 어려움에 봉착되어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남원이 살기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인구가 현재보다 많아야 되며, 많은 인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남원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기업유치 등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시는 재정자립도 전국 시단위에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남원시 인구가 끝없이 추락하다 못해 완주군이 남원시를 추월하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도내에서는 최초로 군지역이 시지역 인구를 추월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지역발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구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국내외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하여 투자 유치를 촉진함으로써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업 및 투자 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중이며, 노암 제3농공단지가 2014년도에 완공예정으로 착실히 진행중이고,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과 귀농귀촌 등 남원시의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에 대하여 자성하고 새롭게 접근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관련분야에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남원시에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대표적인 내용이 바로 20여년 전에 석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된 「보절석재단지」의 활성화 방안입니다. 석재는 건축이나 토목 및 기타 제작에 사용되는 돌로 구조용으로 보다는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1995년말 석재가공업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기 위해 85,102㎡규모의 「보절석재단지」를 조성하였으며 그 이후로 11개 업체가 입주를 하였습니다. 당시 협동화단지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업체들이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이지역의 석재업체는 영세성으로 인해 자생력이 부족하고 소규모업체의 난립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또한 값싼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면서 수주물량이급감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석재가공 장비가격 등이 크게 오른데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극심한 경기침제에 빠져들면서 입주기업 대부분이 연쇄적 부도로 문을 닫았으며 지금까지 남아있는 3개 업체도 값싼 중국산 제품에 밀려 대부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현재 보절면 진기리에 위치한 석재단지는 “산업유통형 제2종 지구단위 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석재사업만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으로 조성되어 있으나 석재산업은 사양산업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신규석재사업자의 입주를 기대할 수가 없다 보니 85,102㎡규모의 넓은 석재단지에 3개업체만 가동이 되고 있고 폐업된 공장건축물들이 허가도 받지 않는 채 목재가공업들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업된 공장의 활용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조성당시 입주했던 11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가 문을 닫았고 3개 업체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흉물로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석재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입주업체를 석재로 한정시키는 것보다 목공예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체들이 입주하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변경이 필요합니다. 이에 시차원에서 산업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하는데 다각도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잘사는 남원건설을 위해 지역기업의 육성은 우리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핵심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표방하면서 지금까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 12. 19. 남원시의회의원 김종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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