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185회 정례회 본회의 3차 5분발언(김정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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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3.12.19 | 조회 | 767 |
| 첨부파일 | 185-3차, 김정환의원(13.12.19).hwp | ||
| 남원시향기원부지와 철도공사 구역사부지 - 상호 교환반대에 관한 건의 -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성범 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환 의원입니다. 특히, 금년도 2차 정례회의시 고생하신 직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에 대하여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오늘의 5분 자유발언이 남원시의 정책 결정에 참고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힐링이라는 광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풍 현상이 이토록 심하게 부는 원인은 경제적 난국과 스트레스, 자연친화적인 정서적 열망에 기인한 사회적 유행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남원에도 도시와 자연이 만나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심속 향기원입니다. 이 향기원은 2004년도에 남원역이 새로운터를 잡아 자리를 옮기면서 구 역사 부근에 자리잡은 공간으로 특히, 금년은 구역사부지와 연계된 부지에 여름에는 양귀비의 붉은 빛으로, 가을에는 선선한 코스모스 향기로, 그리고 해바라기, 칸나, 국화, 금계국, 원추리, 작약 등 온갖 꽃들이 마치 동화속 정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하는 꽃동산을 이룹니다. 철마다 다양한 향을 가진 꽃들이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 우리 코끝을 자극해 일상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고, 꽃향기를 맡으며 기찻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옛남원의 정취를 느낄수가 있어서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일상에 지친 몸에 휴식처를 제공하므로써 힐링의 효과도 느낄수 있습니다 향기원과 구역사부지는 장기미활용 시유지 일부와 철도공사 소유재산을 무상사용 허가 승인 후 2007년부터 현재까지 5억2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꽃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사랑의 정원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지난해까지 향교동 농협오거리에 설치했던 대형트리를 도심속 향기원내에 LED조명을 이용 빛의 조화가 어울어진 밤의향연을 연출하는 사랑의 고장을 상징하는 로맨틱 트리를 장식하여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었고 남원시민은 물론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많은 시민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역으로서는 이미 제 기능을 다 해 폐역이 되버렸지만 도심속에 자리한 향기원과 구역사 부지의 꽃동산과 정원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되어 시민의 안식처로서 제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1월 19일자 모 일간지 보도에 의하면 남원시에서는 현 향기원 소재 토지(11,812㎡)와 근린공원(중앙공원)으로 지정된 한국철도공사 소유 향교동 232번지외 1필지 토지(48,305㎡)를 상호 교환하여 청소년문화공간과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체육공원 조성 계획을 추진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남원시에서 구역사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철도공사소유 부지를 매입하여야 하나 재정여건상 매입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장님! 지난 2000년에 지정된 자연녹지지역인 중앙공원을 구 역사 부지와 교환하는 것은 공원지역을 공원답게 적극적으로 다듬고 가꾸기 위한 것으로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6월 27일 우리시가 소유한 유휴청사와 부지의 생산적인 활용도를 위한 시민 공청회시 향기원에 대한 거론이 없었으며 또한 시정의 주요현안을 논하는 목요토론회와 남원시 정책자문위원회등에서도 논의된바 없었고 특히, 의회에는 한마디 거론도 없이 모일간지 보도를 통해 부지교환 소식을 접해야 하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남원에 큰 변화가 있을 이 정도의 시정은 공개되고 진정 시민공청회가 필요한게 아닌지요? 이런 서두룸이 특별한 다른 사정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시장님! 그러나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시 소유 향기원과 구역사부지는 남원의 중심에 위치하여 잘 보존하고 가꾸면 살아숨쉬는 허파역할을 하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가의 자산입니다. 부디 향기원부지를 처분하지 마시고 도심속에 공원을 조성하려는 거시적인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시 재정여건이 어려우므로 특정 개발목적이나 처분목적이 있어 급히 서두를 일이 아니다면 구역사 부지 평가액이 140여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철도공사와 협의해서 10년이상 장기분할로 매입 하여 우리시 자산으로 넓혀가는 것도 한가지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엉뚱한 생각인지 몰라도 공원지역인 체로 지금처럼 협의하여 장기간 사용은 무리일까요? 향기원과 구역사 부지를 포함한 전체부지를 확보하여 시에서 수립한 공원 조성 계획과 연계해서 특정 계획을 세워 남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부지를 상호 교환하여 공원을 조성하려는 계획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서움함과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내년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만드는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19일 남원시의회 의원 김 정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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