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66-3, 5분자유발언(김길수 의원) - 교룡산 복덕봉 해맞이 명소 및 교룡정 설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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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6.26 | 조회 | 104 |
| 첨부파일 | 5분 발언(김길수 의원).hwp | ||
|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전평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길수 의원입니다. 오늘은 2024년 6월 26일, 갑진년(甲辰年)이 시작된지도 벌써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해의 중반쯤 되어 갑진년 새해를 떠올리는 것은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와 연관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교룡산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비를 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원시는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덕음정(팔각정)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실시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 지역의 정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의 모든 일들이 잘 되어지길 소망하는 염원을 담은 행사입니다. 이런 신년 해맞이 행사는 덕음정(팔각정) 뿐만 아니라 도통동 고산봉 정상과 면단위로는 대산면 풍악산 정상, 덕과면 성산 성적봉 정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해 첫날 첫 태양이 우리에게 주는 희망과 기대의 메시지는 이러한 해맞이 행사를 계속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일 것입니다. 오늘 저는 시내권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동학의 성지이기도 했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산이기도 한, 교룡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의 아름다움을 많은 시민과 함께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교룡산 복덕봉 정상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데크와 쉴 수 있는 누각, 그리고 조명을 설치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교룡산은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백제시대 축조된 석축산성(石築山城)인 교룡산성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 성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이같이 보존적 가치가 있어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님, 이처럼 의미 있는 교룡산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스며있고 역사가 깃든 곳이며, 여의주와 뿔이 없는 교룡(蛟龍)이 백성을 보호하고 고을을 지켜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곳, 교룡산에서 신년 아침 떠오르는 첫 햇살이 남원시 전체를 선명하게 비추는 광경을 보고 지리산 만복대에서부터 바래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 능선의 정기까지 만끽하며 지역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비록 도지정문화재 구간으로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교룡산 복덕봉에 누각과 데크, 조명을 설치하여 시민이면 누구나 그곳에서 이른 아침 첫 햇살이 남원시 전체를 품은 실로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자태를 보고 새 희망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현재 교룡산국민관광지 내에 많은 시설이 새롭게 설치ㆍ운영되고 교룡산 둘레길 명소화사업 실시설계용역이 실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룡산 둘레길에 맨발걷기 길이 조성된다면, 전국의 맨발걷기 인구가 교룡산을 찾게 될 것이고, 교룡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정기까지 선보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경식 시장님, 도지정 국가유산이니 도와의 협의를 통해서라도 교룡산 복덕봉 정상에 매년, 혹은 매일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남원의 산을 남원의 유산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충분히 보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자원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문화재를 국가유산이란 이름으로 바꾸고, 지나온 역사의 보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도 진행형인, 그리고 미래지향적 국가유산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한 중앙정부의 노력을 본다면 도와의 협의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시장님의 적극적 검토를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6. 26. 남원시의회 의원 김 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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