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원지역은 전라북도의 동부권의 중심지이면서 지리산의 관문도시로써 자연적, 문화적 관광도시 여건과 함께, 주민의 38.7%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 통합도시입니다.
우리시는 1995년 통합당시 11만명을 상회하던 인구가, 열악한 교육여건과 취약한 생업여건으로 인한 이탈에 편승 10만선이 무너지면서, 도심공동화와 농촌 고령화에서 비롯된 지역경제침체로 신활력지역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전라북도의 서부지역은 행정과 산업의 중심이라는 기득권적 위상을 유지하면서, 다양하고 집중적인 지역개발사업과 투자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부권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 불균형과 함께 지역민들의 상대적 소외정서와 권역별 균형발전은 물론 전북지역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측면에서라도 꼭 동부권에 혁신도시가 선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금번 우리 도에 배치되는 13개 공공기관이 어느 특정지역에 집중 배치되거나 기득권역에 대한 행정 편의적 선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와 임실군이 공동 신청한 150만평 규모의 혁신 도시 입지 후보지역이 「영호남지역 및 중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교차로적 요충지 역할」과「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의 목적」및「영호남 문화의 결집 용이 및 공동관광 개발효과」등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지로써,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하여 주실 것을 10만 남원시민의 뜻을 모아 강력히 건의 드리는 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