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기대와 희망속에 출발한 병술년 한해도 많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성숙한 지방 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 하여 주신 시민, 재외향우, 그리고 활기찬 경제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신 최중근 시장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제5대 남원시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와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 모두는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 하고 남원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정전반에 대해 철저한 감시와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권고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들을 적기에 해결하기 위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반대 건의안, 도 공무원교육원 유치 건의안, 88고속도로 남원2구간(남원IC～함양)조속 시행 건의안, 6·25참전 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지원 건의안, 전북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안, 88고속도로 확장 공사 조기착공 건의안 등을 채택하여 관련 중앙부처, 도 및 각 정당에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코자 한 부단한 노력은 의정활동의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돌이켜 보면 금년 한해는 참으로 커다란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준 한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내외적으로는 우리국민들이 관심이 많았던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향후 철도ㆍ항만ㆍ관광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지역경제의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하여 우리시가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에는 지난 의정활동을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 남원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과 레져시설 및 관광객 유치 등에도 집행부와 함께 우리 의원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과 재외향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새로운 각오와 용기를 가지고 시민 여러분은 현명하고 더 위대한 남원인으로, 공직자는 시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의 참 봉사자로, 의원 모두는 시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대변하는 대변자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 함으로서 활기찬 경제 행복한 남원은 더욱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끝으로 그 동안 어려운 지역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과 경향각지에 계신 재외향우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드리며 희망찬 무자년 새해에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