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김은호 화백 춘향영정 철거 이후 시민사회의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에서 추진한 내용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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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의원 | 김정현 | 일자 | 2023.11.28(1) |
| 회의록 | 제261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 동영상 | 시정질문 동영상 |
| 첫 번째 질문입니다. 2020년 9월 26일 친일잔재 청산 일환으로 김은호 화백 춘향영정이 철거된 이후 영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작업이 다각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오류를 답습하는 듯한 정책이나 전략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방향성의 변화와 숙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춘향영정 문제가 많이 회자되면서 고증작업을 선행하며 인물화 표현의 기법을 재해석 및 번용하여 새 춘향영정에 담아주길 많은 시민들은 바랐습니다. 이에 그동안 춘향영정 문제해결을 위해 행정이 추진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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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자 | 최경식 | 일자 | 2023.11.28 |
| 회의록 | 제261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 ||
| 답변드리겠습니다. 1961년부터 춘향사당에 봉안되어 왔던 김은호 화백이 그리셨던 춘향영정이 2020년 9월 24일 친일잔재 청산 일환으로 철거된 바 있습니다. 그러자 1931년 춘향사당 건립과 함께 진주강씨 작품으로 알려진 최초의 영정으로 봉안돼야 한다는 측과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하여 봉안해야 한다는 측의 의견이 사회적 이슈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사회적 갈등 문제로 대두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행정에서는 2021년 2월 춘향영정의 역사성과 작품성에 대하여 전문가의 객관적인 고증을 통해 합의를 유도하고자 “춘향영정 고증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진주강씨 작 최초 영정은 춘향을 대표하는 영정이라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초 영정측에서 용역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천막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2021년 8월 최초 영정측과 새로운 영정측 등을 포함한 춘향영정봉안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섯차례에 걸쳐서 조정 회의를 진행하였으나 양측 조정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고 공론화 위원회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2022년 2월 9일 전임 시장께서 새로운 영정측과 면담을 실시하여 춘향문화선양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영정 제작비 모금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춘향문화선양회의 내홍으로 추진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2년 넘게 영정 없는 춘향제를 지내고 있고,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로 새로운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남원문화원 주관하에 춘향영정 봉안을 위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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