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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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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김영태 일자 2022.12.16(4)
회의록 제255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전평기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남원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이자 전통산업인 옻칠 목공예산업의 관심과 활성화를 건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통문화란 각 지역의 삶과 지표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며,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발자취라고 합니다.
정신적 가치인 문화와 물질적 가치인 문명이 융합하여 그 지역을 형성시키고, 그 지역을 구분짓게 하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전통문화란 우리 지역이 선택하여 자기화한 가치관인 동시에 생명력이며, 우리 삶의 밑바탕이자 미래의 동력입니다.
우리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가는 것입니다.
하버드대 박사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는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민주화 역사에 큰 의의를 갖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그 순간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세종대왕부터 서민 정책, 참여 행정제도, 서자 인권보호 등을 꾸준히 시행해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13세기부터 시작했다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남원도 과거의 우리 지역 문화에서 연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이 지역의 전통문화와 전통산업을 소중히 보존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한편, 모든 문화와 산업은 외래문명의 수용과 변용, 그리고 변형으로 끊임없이 도전받아왔고, 이에 새로운 창조로 생명력을 보존시켜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전통산업도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끊임없이 재창조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남원의 옻칠 목공예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됩니다.
실상사에서 전국 사찰에 불기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고, 조선시대 전국 대부분의 목기가 남원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남원지역 목기업체는 97개로 과거의 명성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전국 목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원은 목기장과 옻칠장 무형문화재 등 전문인력이 가장 많고, 전국 유일의 전통식 갈이기술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월등한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목기가 들어가는 ‘40합 바루’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남원이 유일한 일터입니다.
남원의 옻칠 목공예는 전통과 문화가 있고, 기술과 인력이 있으며 경험과 혼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존경하는 최경식 시장의 시정방침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입니다.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산업인 옻칠목공예도 시장의 새로운 문화산업 전략에 기대가 높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본 의원은 3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옻칠목공예 전통문화산업에 대한 보다 과감한 인식전환입니다.
기존의 유지, 보존적 개념에서 벗어나서 창조와 활용, 브랜드화, 산업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점에서 집행부가 추진하는 산업화 연구용역은 매우 시기적절하되, 공격적이고 과감한 내용이 담기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옻칠문화산업에 대한 기반 확대입니다.
현재 옻칠목공예의 중요 기반인 옻칠공예관과 교육센터, 목기단지, 전북대 남원캠퍼스와 제일고 등의 활성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유기적 체계화와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과거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던 지리산 옻나무 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제안합니다.
셋째, 목공예 공예 전시관의 랜드마크화입니다. 현재 남원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시관 건립사업에 기대가 높습니다.
다만 목공예 작품전시에서 벗어나서 높은 수준의 건축미, 다양한 콘텐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남원을 대표하는 매력을 갖춘 전시관 조성을 건의합니다.
장소에서도 관광 연계와 산업 활용을 고려하여 광한루원 벨트에 위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로나가 한참인 2022년 6월 밀라노에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라는 주제로, 한국공예전이 개최되었고, 이 자리에 남원의 옻칠 작품도 전시되었습니다.
아직도 생명력이 남아있는 우리의 전통 문화산업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시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을 건의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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